소제목은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한 다음 요렇게 합니다.
† 주님 뜻대로 다음과 같이 인사발령 합니다.인원사제발령 직무현 직무1양인경안식년광영동 주임2박공식교포사목(중국 소주) 준비화정3동 주임3박병철광영동 주임안식년4김수만화정3동 주임해외유학(이탈리아)5옥준상옥암동 보좌해외유학(이탈리아)6김지민사회복지회 부국장(목포시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옥암동 보좌 발령일자 : 2021년 7월 22일 ※ 인계하는 신부는 ‘인계인수서’(그룹웨어 게시판) 3부를 작성하여 7월 19일(월) 오전 10시부터 교구청 회의실에서 총대리, 관리국장 입회하에 인수하는 후임 신부와 인계인수하시기 바랍니다. 임기 중 본당에 크고 작은 공사가 있었을 경우, 공사 수입과 지출 내역(개인, 단체 봉헌금 내역 포함) 및 관련 자료를 지참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사목적 차원의 인계인수는 인계인수일 전에 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 보좌신부의 경우 ‘보좌신부용 인계인수서’(그룹웨어 게시판) 3부를 작성하여, 2부는 각각 인계인수하는 신부님께서 보관하시고, 1부는 청소년사목국장 신부에게 7월 19일(월)까지 그룹웨어를 통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첫 주임 발령을 받은 신부(김수만 신부)는 7월 19일(월) 오전 9시 30분에 평생교육원 경당(3층)에서 신앙고백과 충성서약이 있습니다. ※ 이동에 따른 경비는 전임지에서 지출하시기 바랍니다. 끝.
222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를 비롯한 서울대교구와 대전, 부산, 수원, 의정부, 제주, 청주교구 등 전국 12개 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언론 보도에 대한 책임과 왜곡보도에 관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담은 '언론중재법'은 공동선을 따르는 길로 언론은 이 법이 실행될 수 있도록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전국 12개 교구 정평위원회는 29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언론 중재법’을 두고 일부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하지만 이는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침해당하지 않는 범위 내여야 한다"고 일축했습니다.이어, "여러 방식과 매체를 통해 정제되지 않은 '표현의 자유'는 인간이 보장받아야 하는 존엄과 가치를 훼손시키며, 이는 헌법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기본권 침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국 12개 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29일 공동성명을 통해 '언론중재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또, "현재 대한민국 언론의 가장 큰 문제는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왜곡해 보도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오랜 시간 언론이 사회 갈등 해결의 구심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정평위는 "언론에 붙는 '편파성', '왜곡', '과장', '허위'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가 이를 대변해 주고 있으며 사실을 확인하고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공동선이며 이를 위해 언론은 사실 보도의 원칙을 지키고 적극적인 사실 확인을 한 뒤에 이를 보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특히, "언론의 보도는 보도에 관한 책임을 전제로 해야하지만 현재의 언론은 '묻지마 폭로식' 보도를 남발하고 이로 인해 보도의 대상자는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연좌제 처럼 보도 대상이 되는 가족의 피해는 말할 것도 없이 참혹하다"고 비판했습니다.이번 성명에 참여한 전국 12개 교구 정평위는 징벌적 손해배상 등의 내용이 담긴 '언론중재법'의 통과를 재차 촉구했습니다.단체들은 "허위 보도로 피해를 준 언론사에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악의적 보도로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목적으로 왜곡보도 하는 것은 명백히 책임을 져야 하고 언론 자신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끝으로 "언론은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쳐내는 '제구포신'의 마음으로 국민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신문협회, 기자협회, 언론노조 등은 언론개혁을 자정능력에 맡겨야 한다고 하지만 개혁의 대상은 자신의 참담한 모습을 보여줄 뿐 스스로 자정할 수 없다는 것을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언론은 언론중재법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담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언론중재법)'을 처리할 방침입니다.<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내 안에 머물러라 1. 관련근거 : 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2021.6.27.) 나. 광주광역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2021.6.29.) 다. 전라남도 코로나 방역 관련 발표(2021.6.30.)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증의 안정적 관리와 예방접종의 원활한 진행 등을 고려하여 7월 1일(목)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개편된 거리두기 체계는 기존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단계 기준을 전보다 완화한 것으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3.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침에 따라, 다음 내용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가. 수용인원의 50%(한 칸 띄우기) 이내 교우가 미사 참례 가능하며, 백신 접종자(1차 접종후 14일 경과)는 인원 제한에서 제외됩니다.나. 각종 대면모임 활동 및 행사(숙박 포함), 식사는 기존 금지에서 자제로 완화되었습니다. 모임, 행사, 식사 실시 여부는 본당의 방역준수 여건을 고려하여, 본당 신부님 재량에 따라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전 라남도의 경우 2주간의 이행 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전환할 예정으로 7월 14일(수)까지 종교시설 내 모임, 행사, 식사는 금지됩니다. 대신 백신 접종자(1차 접종 후 14일 경과)들만으로 구성된 모임 및 식사는 가능합니다.다. 미사 때 교우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성가를 부르는 것은 가능하며, 거리두기에 관계 없이, 비말 전파 위험 이 큰 성가대 운영은 금지(마스크 착용하고 독창만 가능)됩니다. 다만, 접종 완료자들(2차 접종 후 14일 경과)로만 성가대를 구성할 경우, 기본방역수칙 준수 아래 성가대 운영이 가능합니다.라. 500명(전라남도의 경우 2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운영하는 경우, 관할 지자체의 사전 승인이 필요합니다. 4. 이밖에 종교계에서 건의한 예방접종을 완료한 설교자의 마스크 착용 예외 건의에 대해서는 우선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고, 방역상황과 예방접종률 등을 고려하여 7월 중순에 재논의하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5.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현행과 같이 2주간 해당시설을 집합금지 조치하며, 모임, 식사, 숙박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종교에 대한 시설 전체에서 관련 행위의 금지 조치를 검토한다고 합니다. 6. 거리두기 단계는 완화되었지만, 방심하는 순간 다시 감염증이 확산될 수 있음을 주지하시고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성당 입구에 이용 가능 인원 게시, 공용물품 제공 금지,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기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끝.
test
† 주님 뜻대로 1. 관련공문 : 가. 중협주 제2022-403호(2022.6.2.)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전대사 교령 전달 나. 중협주 제2022-426호(2022.6.21.)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위한 자료 번역문 전달2. 교황청 내사원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7월 넷째 주일(금년에는 7월 24일)로 제정하신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교황님으로부터 부여된 내사원의 특별 권한에 따라, 전대사 교령을 발표하였습니다. 3. 교령에 따르면, 전대사 일반조건(고해성사, 영성체, 교황님의 지향에 따른 기도)을 채우고, 전 세계에서 거행되는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미사(아래 4 참조)에 참례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전대사는 조부모와 노인, 모든 신자에게 그리고 연옥에 갇힌 영혼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이밖에 연로한 병자나 중대한 이유로 집을 떠날 수 없는 모든 이들도 전대사 일반조건을 충족하려는 지향으로 이날의 거룩한 예식에 영적으로 일치하여,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자신들의 기도와 삶의 고난과 고통을 봉헌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각 본당에서는 제2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교황 담화문과 전대사 교령, 기도문, 전례 자료 등을 첨부하오니, 7월 24일 주일미사를 조부모와 노인을 위한 지향으로 봉헌해 주시기 바랍니다. ※첨부 : 1. 전대사 교령 2. 교황 담화 3. 기도문 4. 사목 안내와 전례 자료 끝.
† 내 안에 머물러라과달루페 외방선교회 민호 프란치스코(Francisco Arriaga Méndez) 신부님(향년 96세)께서 2022년 6월 7일 오전 7시49분(현지시각) 본국인 멕시코에서 선종하셨습니다.1955년 1월 6일 사제품을 받은 신부님은 멕시코 소신학교와 대신학교에서 사목을 하시다가 1964년 3월 한국에 파견돼, 광주대교구 소록도, 벌교, 고흥, 구례, 선원동, 매곡동, 쌍촌동, 신기동, 도화 성당과 서울대교구에서 사목활동을 하셨습니다. 2007년 9월 퇴임 후 과달루페 외방선교회 한국본부에 머무시다, 2015년 1월 본국에 귀국, 남은 생을 멕시코에서 지내셨습니다.장례미사는 멕시코 현지에서 봉헌될 예정입니다. 미사와 기도 중에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빌어주시기 바랍니다. ※첨부 : 민호 프란치스코 신부님 사진 끝.
1111
사회사목국 공지사항 테스트 22.06.23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오는 5월 8일은 제59차 성소 주일입니다. 이번 성소 주일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방역의 일환으로 전체 대상의 신학교 내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기존 예비신학생 월모임으로 성소 주일 행사를 실시합니다. 예비신학생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 주 제 : 여러분도 그들 가운데에서 부르심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습 니다(로마 1,6). 2. 일 시 : 2022년 5월 8일(부활 제4주일) 13:30~15:30 3. 장 소 :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각 강의실 4. 대 상 : 예비신학생(중1-고2 및 지원반) 5. 내 용 : 학년별 활동 6. 문 의 : 성소국 062)380-2280~1 첨부: 1. 성소 주일 포스터(별도 우편발송) 끝.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 - 공동선을 따르는 길 ‘언론 중재법’ “길을 저버리는 자는 엄한 징벌을 받고, 훈계를 싫어하는 자는 죽게 된다.” (잠언 15,10)공동선과 알 권리 대한민국 헌법 제21조는 국민이 누려야 할 자유에 대해 말하면서, ‘언론, 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안 된다(2항)’고 명시합니다. 이는 모든 표현이 인간의 존엄함을 무시하거나 이를 침해하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언론 중재법’을 앞두고 일각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는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침해당하지 않는 범위 내여야 합니다. 여러 방식과 매체를 통해 정제되지 않은 표현의 자유는 인간이 보장받아야 하는 존엄과 가치를 훼손시키며, 이는 헌법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기본권의 침해입니다. 사실 보도, 사실 확인과 공동선 현재 대한민국 언론의 가장 큰 문제는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며 사실을 왜곡하여 보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언론이 사회 갈등 해결의 구심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체험합니다. 언론에 대하여 붙는 ‘편파성, 왜곡, 과장, 허위’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가 이를 대변해 줍니다. 사실을 확인하고 사실을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공동선입니다. 언론은 사실 보도의 원칙을 지키고, 적극적인 사실 확인을 한 뒤 이를 보도해야 합니다. 보도의 책임, 왜곡보도에 관한 징벌적 손해배상 언론의 보도는 보도에 관한 책임을 전제로 합니다. 그렇기에 사실 확인을 반드시 전제하고 보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언론은 ‘묻지 마 폭로식’ 보도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보도의 대상자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습니다. 동시에 연좌제처럼 보도 대상의 가족의 피해는 말할 것도 없이 참혹합니다.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 무책임한 언론 보도는 기득권적 이기주의의 극단입니다. 이에 허위 뉴스, 허위 보도 등으로 피해를 준 언론사에게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것이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위축시킬 수 있다는 모략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피해자를 양산하는 악의적 왜곡 보도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언론 자신을 위해서라도 왜곡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은 적극적으로 진행돼야 합니다. 국민들이 언론에게 길을 제시하고 훈계를 하고 있습니다.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쳐내는 “제구포신”의 마음으로 국민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신문협회, 기자협회, 언론노조 등은 언론개혁을 자정능력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개혁의 대상은 자신의 참담한 모습을 보여줄 뿐 스스로 자정할 수 없다는 것을 국민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언론에 대한 언론중재법이 실행될 수 있도록 언론은 겸허히 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2021년 8월 29일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수원교구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안동교구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전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제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청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 남자수도회 · 사도 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전문위원회
[앵커] 돌아오는 주일은 27번째를 맞는 농민주일입니다.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농민주일 담화에서 “교회의 삶 전체를 생태적으로 바라보고 작은 것이라도 함께 연대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이힘 기자가 담화 주요 내용 정리했습니다.[기자] 박현동 아빠스는 제27회 농민주일 담화에서 농업과 관련해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을 더 올바른 방향으로 힘 있게 매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특히 우리 교회의 삶 전체를 생태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박현동 아빠스는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고 역설하면서 이를 위해선 작은 것이라도 함께 연대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박 아빠스는 “정의와 평화를 위해 투쟁하고 삶의 흥겨운 축제를 위해 노력한 때로 기억되도록 지내자”고 당부했습니다.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에도 언급된 내용입니다.올해 농민주일 담화의 주제는 ‘적은 것이 많은 것입니다’입니다.박 아빠스는 가톨릭교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에 따라 지난해부터 7년 여정으로 ‘울부짖는 우리 어머니 지구’를 위해 구체적인 생태환경 운동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면서, 생태적 회개의 삶을 살 것을 교회 공동체에 간곡히 요청했습니다.무분별한 소비 문화에서 벗어나 일상의 불편함을 선택해야한다면서, 대량 소비와 편리함에 집착하지 않고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생태 영성의 삶을 살자고 권고했습니다.아빠스는 또한 소수의 고소득 기업농만 살아남는 구조로 우리 농촌사회가 변해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그러면서 소농이 살아나야 식량 주권과 탄소중립이라는 커다란 가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우리 교회가 1994년부터 우리농운동을 펼쳐왔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농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잃어버린 것은 아닌지 무관심해진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고도 했습니다.박현동 아빠스는 교구별 농민주일 기념미사와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습니다.서울대교구 등 전국 교구는 농민주일인 17일 기념미사와 전시회, 직거래 장터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한편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 시절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농산촌 지원 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 등 4개 과제를 제시했습니다.하지만 취임 이후 60일이 넘게 지났지만 윤 대통령이 직접 농민과 농촌 관련 정책 방향을 제시하거나 언급하지는 않고 있습니다.CPBC 이힘입니다.
초대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가 2003년 7월 1일 안동 가톨릭상지대 대강당에서 열린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 감사미사 중 신자들의 축하노래에 맞춰 덩실덩실 춤추고 있다.가톨릭신문 자료사진 교구장 주교는 교황님의 임명을 받아서 됩니다. 또한 한국은 바티칸과도 외교 관계를 맺고 있거든요. 그런데 당시 유신체제를 구축한 박정희 정권이 일방적으로 추방명령을 내렸고, 이에 주한 교황대사님께선 당장 외무부 장관을 찾아가서 ‘어떻게 교황님이 임명한 사람을 일방적으로 추방시키려 하느냐’고 항의하셨습니다. 그해 봄에 안동교구장이 된 지 10년이 되기에, 앞서 저는 교황님께 이제 한국인 주교가 교구장이 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요청 편지를 교황청에 보냈었거든요. 하지만 사람이 납치당하고 고문 받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때에 제가 교구장직 사표를 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추방명령 소식을 들으시고 당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저를 부르시고 이어서 김수환 추기경님과 주교회의 의장을 맡고 있던 윤공희 대주교님도 로마로 오게 하셨어요. 교황님 집무실에서 교황님과 김 추기경님, 윤 대주교님, 그리고 제가 같이 대화를 했죠. 우리나라가 독재 정권 하에 있는 현실,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사제들이 나서지 않을 수 없다는 뜻, 불의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교황님께서는 잘 이해해주시고 오히려 잘 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두봉 주교가 사표를 내면 안 된다,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라, 한국 정부가 정말 일방적으로 두봉 주교를 추방하면 나는 후임자를 임명하지 않겠다’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박정희 대통령 저격사건이 일어났고,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이 긴급조치를 해제해서 잡혀갔던 오원춘씨와 신부님 등 관련자들이 다 풀려나게 됐답니다. 그런 시간들을 뒤로 하고, 신임 교구장으로 박석희(이냐시오) 주교님께서 임명되시고, 저는 행주공소에서 꽤 오래 지내다 다시 의성으로 내려왔습니다.저는 감사의 기도 말고는 할 것이 없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은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가장 편안한 시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미사를 드립니다. 또 성무일도를 바치고 한 시간 이상 개인묵상에 들어가죠. 그저 침묵하는 시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알아서 다 주시는 분께 무엇인가를 더 달라고 할 것도 없고요. 찬양 또한 하느님께서 주시는 걸로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하느님 앞에서 침묵을 지키는 게 떳떳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녁에는 묵주기도도 봉헌하고…. 기도가 더 길어질 때도 있고, 손님이 오시거나 강연 혹은 피정지도 등이 있으면 더 짧아지기도 하죠. 저에게 버릇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어떤 사람이든 그 안에서 좋은 것만 보려고 노력한다는 건데요. 안 좋은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기도하고요. 예를 들어 감기에 걸린 것은 안 걸린 것보다 안 좋은 일이지만, 좀 아파보고 그러면 다른 아픈 사람들의 입장과 상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지요. 고통을 주실 때 아프지만, 그 고통이 나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주시는 게 아닐까요? 아담의 죄가 없었다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 죄를 지었기에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더욱 깊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지요.좋은 것이나 잘 된 것에 대해서가 아니라 원치 않은 일을 두고도 감사기도를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에 대해서든 안 좋은 일에 대해서든 우선 고맙습니다 하고 기도를 바치면 굉장히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이끌어주시는 대로 받아들이다보면 좋은 방향으로 이뤄집니다. 하느님 뜻을 받들려면 지금 받들어야죠. 행복한 삶을 사는 비결? 그런 게 아닐까요.저는 한 달에 한 번씩 고해성사를 보는데요, 특별한 죄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많은 경우 성령의 말씀을 그냥 스쳐 보내지 않았는지 성찰하는 시간입니다. 내 생각대로, 내 기분대로만 행동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유혹에 넘어갈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에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성령께서 도와주시는 대로 산다면 정말 자유롭습니다. 축복이죠. 사제는 ‘오늘을 사시는 예수님’의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지 말고 예수님의 모습을 묵상해야 합니다. 사도 바오로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라고요. 저는 지나간 것에 대해서도 앞날에 대해서도 그리 많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바로 지금이거든요. 과거를 돌아보고 자꾸 후회해도 미래를 생각하며 자꾸 불안해한다 해도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주님께 내어맡기고 지금 주어진 이 시간을 열심히 살아야죠. 고맙다고 하면서요. 하느님 앞에서 기쁘고 떳떳하게 살아간다면, 그것이 최고의 행복이고 그것으로 너무나 만족합니다.교구장으로 있을 때 우리 신부님들께 자주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신자들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면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들어라. 신자들의 만남과 대화를 거절하지 말라’고요. 여러분, 오늘도 ‘두봉 천주교회’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정리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70395¶ms=page%3D1%26acid%3D9
함께 걸어가는하느님 백성
신청된 교육은 로그인 후나의 신청현황 메뉴에서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