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성전
광주, 전남 가톨릭 교회의 시발점인 목포 산정동 순교자 기념성당이 2021년 5월 10일자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로마교황청으로부터 준대성전(Minor Basilica)의 칭호와 품격을 부여받았습니다.
준대성전은 역사적, 예술적, 신앙적인 면에서 중요성이 인정되는 성당에 붙여진 명예로운 칭호로 정해진 날들에 준대성전을 경건하게 방문해 그곳에서 거룩한 예식에 참여하거나, 적어도 주님의 기도와 신경을 바치는 신자들은 고해성사나, 영성체, 교황의 뜻에 따른 기도 등 전대사의 통상 조건을 갖추게 되면 전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발신 : 교황청 경신성사성
수신 : 광주대교구
발신공문 번호 : 554/20
지극히 존경하올 광주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님께서 성직자와 신자들의 소청과 기원을 표명하여 2020년 11월자 서한으로 청원하신 바 있어, 경신성사성은 프란치스코 교종께서 본 성성에 부여하신 고유한 권한에 따라, 목포라고 일컫는 도시에 소재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 십자가 현양’에 봉헌된 본당에 준-대성전으로서의 호칭과 품격을 부여하는 바이며, 아울러 그에 상응하는 모든 권리와 전례적 특전을 부여한다. 1989년 11월 9일자로 반포된 ‘로마와 전 세계의 준-대성전 칭호에 관한 교령’『교회의 집(Domus ecclesiae)』의 제반 사항이 준수되어야 하며, 그 규정에 어긋나는 것은 모두 효력을 갖지 못한다.
2021년 5월 10일
경신성사성 본관에서 R.P. Conradus Maggioni, S.M.M.
Arturus Roche 대주교 경신성사성 차관
경신성사성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