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스카우트협의회가 2일 오후 2시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한국가톨릭스카우트연맹으로부터 인준을 받아 ‘가톨릭 스카우트 광주대교구 지구연합회(대표 박대남 신부, 이하 지구연합회)’ 창립식을 가졌다.
창립식은 ‘끝없는 즐거움이 너희 머리 위에 넘치리라’(이사 35,10)를 주제로 감사미사, 기수단 입장, 활동영상 감상, 환영사, 승인장 및 지구연합회기 수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순천노틀담대의 연극 강아지똥과 전주 송학대의 율동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창립식에는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총대리 옥현진 주교가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대원들과 사진을 찍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김 대주교는 “가톨릭스카우트 활동을 하면서 성당 안에서 기도하는 것과 동시에 자연 안에서 별을 보며 기도하는 것은 우리 대원들의 신앙을 더욱 굳건하고 기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대원들은 더욱 더 기도하며 가톨릭스카우트 활동을 행복하게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구연합회 대표 박대남 신부는 “지구연합회 창립을 이뤄냈으므로, 커진 만큼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가톨릭스카우트 활동을 하면서 대원들이 기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대교구에서의 가톨릭 스카우트 활동은 1998년 광주 염주성당에서 시작해 2008년에는 광주대교구협의회를 구성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후 광주·호남 지역에 있는 12개 본당, 대원 290명, 지도자 77명이 비공식단체인 광주대교구 협의회로 활동해왔다.
교회소식
교구[가톨릭신문] 광주대교구 스카우트협의회, 지구연합회로 공식 인준·창립식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06-10
- 조회수 : 672
▲ 2일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가톨릭 스카우트 광주대교구 지구연합회 창립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친 전주 송학대 대원들이 무대에 올라와 인사를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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