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광주PBC뉴스] 천주교광주대교구, ‘장엄 성체 조배’ 거행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06-04
- 조회수 : 508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오늘 자정부터 새벽 1시까지 주교좌 임동성당에서 사제와 신자 등 3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성체 조배'를 거행했다. |
ⓒ 광주평화방송 |
◀ANN▶
신앙의 해를 맞아
전 세계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하는
성체 조배를 거행한 가운데 광주대교구에서도
주교좌 임동 성당을 비롯해 모든 본당에서
성체 조배를 거행했습니다.
보도에 김선균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마 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자정부터 오늘 새벽 한시까지
“한분이신 주님, 하나인 믿음”이라는 주제로
‘온 세계가 프란치스코 교황과
영적 일치 속에 장엄 성체 조배’를 거행했습니다.
광주대교구에서도 오늘 자정부터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 주례로
주교좌 임동 성당에서 사제와 신자 등
3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성체 조배를 거행했습니다.
또 같은 시각 총대리 주교인 옥현진주교도
주교좌 북동성당에서 장엄 성체 조배를 거행했습니다.
김희중대주교는 ‘장엄 성체 조배’에서
“우리의 부족함을 극복하고 온갖 어려움을
이겨냄으로써 당신의 위대하심과 존엄하심에
더욱 합당하며 저희의 열정과 거룩한 소망에
더욱 상응하는 영예를 당신께 드릴 줄 알게 해 줄 것”을 기도했습니다.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입니다.
<인서트-1,(기도)저희 마음 안에 거룩한 열정의 불꽃을
일으키시어, 저희의 부족함으로 극복하고 온갖 어려움을
이겨냄으로써 당신의 위대하심과 존엄하심에 더욱 합당하며,
저희의 열정과 거룩한 소망에 더욱 상응하는
영예를 당신께 드릴 줄 알게 하소서>
특히 모두 3독서로 이뤄진
이번 ‘장엄 성체 조배’에서는
교회와 세상의 평화를 위한 지향,
그리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를 바쳤습니다.
<인서트-2, (독서1)오늘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교회가
일치의 표징인 지극히 거룩한 성체를 조배하며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이번 성체 조배는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번 성체 조배의 기도 지향으로
오늘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교회가 일치의 표징인
지극히 거룩한 성체를 조배하며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세상에서 아직도 종살이이 고통을 겪는 사람들,
전쟁과 인신 매매, 마약 밀매, 강제 노동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교황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을
‘생명 복음의 날’로 정하고
“믿음으로 생명을 얻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인간 생명의 존엄과 존중, 증진에 대한
교회의 투신을 중심으로 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이번 ‘장엄 성체 조배’는
가톨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동시에 성체 조배를 거행함으로써
가톨릭 교회의 깊은 일치를 보여준
역사적인 일로 기록될 것입니다.
PBC뉴스 김선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