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0일 경북 김천의 직지사를 방문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가 발표한 경축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 합장하는 대주교
- (김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0일 경북 김천의 직지사를 방문해 흥선 주지 스님과 만난 자리에서 불교식인 합장으로 인사하고 있다. 2013.5.10 << 지방기사 참조 >> sds123@yna.co.kr
그는 설법전에 모인 불교 신도 100여명에게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가 발표한 '부처님오신날 경축 메시지'를 대신 낭독했다.
- 절하는 대주교
- (김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0일 경북 김천의 직지사를 방문해 대웅전에서 절을 하고 있다. 2013.5.10 << 지방기사 참조 >> sds123@yna.co.kr
그는 "가톨릭교회는 불교의 고귀한 종교 전통을 존중하고 생명 존중 등 불교 경전에 표현된 가치에 공감한다"며 "개개인과 공동체가 인간성을 잃은 비극적 상황에서 불자와 그리스도인이 함께 손잡고 인간 생명에 대한 위협을 없애가자"고 덧붙였다.
- 절하는 대주교
- (김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0일 경북 김천의 직지사를 방문해 대웅전에서 절을 하고 있다. 2013.5.10 << 지방기사 참조 >> sds123@yna.co.kr
흥선 스님은 햇차와 자신이 지은 책 '석등'을 답례품으로 전달했다.
- "부처님오신날 축하합니다"
- (김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10일 경북 김천의 직지사를 방문해 불교 신도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3.5.10 << 지방기사 참조 >> sds123@yna.co.kr
김 대주교는 "신부는 승려처럼 독신으로 살면서 명상과 수련을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아 서양중이라고도 한다"며 "불교와 천주교의 자비심과 형제애로 여러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흥선 스님은 "멀리서 이렇게 찾아와줘서 무척 기쁘고 고맙게 생각하며 신도들에게 좋은 말씀을 전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