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불교신문] 김희중 대주교, 직지사 찾아 교황청 메시지 전달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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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종교간대화위원회 총무 송용민 신부, 주은애 수녀 등과 10여 명과 함께 직지사를 찾아 주지 흥선스님에게 교황청 종교간대화평회의가 발표한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메시지’와 함께 한국천주교회가 번역 출간한 성경과 성화 ‘최후의 만찬’을 선물로 전달했다.
경축 메시지에는 부처님오신날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가톨릭 교회가 고귀한 종교 전통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있음과 생명존중 명상 침묵 단순성 등 불교의 경전들에 표현된 가치들에 공감하며 특별히 생명에 대한 깊은 존중 등의 사상이 예수님의 가르침과 같음을 밝히고 있다.
특히 인간 생명의 거룩함을 함양해 인류 가족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연민과 형제애를 가지고 협력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희중 대주교는 “불교 경전에 표현된 가치에 공감하며 불자와 그리스도인이 함께 손잡고 인간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흥선스님은 햇차와 스님의 책 <석등>을 답례품으로 전달하며 “멀리서 찾아와줘서 감사드린다”며 “신도들에게 좋은 말씀을 전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환길 대구대교구 대주교, 동화사 방문
대웅전에 부처님오신날 축하 연등 달아
한편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가 제9교구 동화사를 찾아 주지 성문스님께 부처님오신날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동화사의 총림 승격과 신임교황 선출 등 상호간의 관심사를 교환했다. 특히 조환길 대주교는 대구시신도회의 도움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연등을 동화사 대웅전에 달아 종교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