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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광주PBC뉴스] 김희중대주교, “다양한 종교인들 인류 평화위해 협력”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3-02-20
- 조회수 : 607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대표회장인 김희중대주교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린 'UN종교화합주간 행사'에 참석했던 성과와 의미에 대해 취재진에게 전했다. |
ⓒ 광주평화방송 |
◀ANN▶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공식일정으로
‘UN종교화합행사’에 참석한 김희중대주교는
서로 다른 형태의 믿음을 가진 종교인들이
인류 평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뜻을 다진
뜻깊은 행사였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선균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번 UN종교화합행사의 성과와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교구장 집무실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희중대주교는 전 세계의 다양한 종교인들이
서로 자기 종교의 참된 가르침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국내 이웃 종교를 초월해
이슬람교 등 다른 이웃종교들과도
교류와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
이슬람교인들 가운데 일부의 폭력은
이슬람 종교의 가르침이 아니라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한 야만적인 행위라고
규탄하는 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1, 세계평화를 위해 종교인들이 이웃종교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들을 존중하고 배려하자는데
많은 이들이 공감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모임에 참석한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성직자 한분은 이슬람교인들 가운데
일부의 폭력은 이슬람 종교의 가르침이 아니라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한 야만적인 행위라고
규탄하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16일 원달마센터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 종교간의 화합과
일치를 기원하자는 취지로 행한 기조연설에서는
“우리 종교인들이 종교 갈등과 분쟁을
부추기는 이념적 갈등과 세속적 권력 투쟁에
휩쓸리지 말고 화해와 평화의 선도자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2, 자신의 종교뿐 아니라 상대방의 종교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협력하는 노력이 바로
이웃종교 사이의 평화를 이루는 첩경이고,
또한 종교를 통해 인류사회의 화해와 평화
즉 세계평화를 이루는 지름길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종교인들은 종교 갈등과 분쟁을
부추기는 이념적 갈등과 세속적 권력투쟁에
휩쓸리지 말고 화해와 평화의 선도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화해와 평화는 최첨단 병기보다 강하고,
영속적이고,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김 대주교는
그동안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을 맡으면서
지난 2011년 7대 종단 수장들과 평양을 방문했던 일과,
지난해 UN이 정한 종교화합주간 행사를
지난해 5월부터 가을까지 계속해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던 것을
가장 뜻 깊었던 행사로 꼽았습니다.
한편 김희중 대주교의
UN종교화합행사 참석의 성과와 의미에 대해
오늘 오후 2시에 방송하는
‘기쁜 오후 2시, 주님과 함께’에서 자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PBC뉴스 김선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