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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평화신문] 광주인권평화재단, 스리랑카에 10만 달러 지원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2-10-22
  • 조회수 :  590
난민촌 집짓기 프로젝트, 2013년까지

광주인권평화재단(이사장 김희중 대주교)은 14일 스리랑카 마나르교구 난민촌 안도니야푸람 마을에 10만 달러(약 1억 2000만 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올해 광주대교구 설정 75주년 및 대교구 승격 50주년을 기념한 해외지원사업 일환으로, 교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구는 8일 재단에 4000만 원을 기부했다.
 재단은 연말까지 안도니야푸람 마을에 5만 달러를 지원하고, 2013년에 추가로 5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난민 집짓기 프로젝트에 쓰인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마나르교구를 통해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자립과 고아를 위한 장학사업을 벌여왔다.
 재단 상임이사 김재학 신부는 "1980년 광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해외에서 광주시민을 위해 성금을 보내준 은인들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당시 은인들처럼 우리도 고통받는 이웃들과 연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스리랑카 서북부 마나르지역은 1980년대 스리랑카 내전 당시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던 곳이다. 30년 가까이 지속된 내전으로 난민들은 기본적 의식주조차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다. 문의 : 062-234-2737, 광주인권평화재단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