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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가톨릭신문] 광주대교구, 교구 설정 75주년·대교구 승격 50주년 축제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2-09-26
  • 조회수 :  843
▲ 75주년 로고.
광주대교구는 교구 설정 75주년 및 대교구 승격 50주년을 맞아 10월 7~14일 전 교구민이 함께하는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 주간 동안 광주대교구는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라는 주제어를 통해 교구가 지금까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역할을 수행해왔음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교구와 교구민들이 주님의 자녀로서 빛의 소명을 다해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광주대교구는 지난 5월 30일 교구 설정 75주년 준비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 부위원장 황양주 신부)를 구성, 7월 24일부터 교구 주보 ‘빛고을’을 통해 75일간 교구 역사 75년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 동안 교구는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 다양한 구성원들의 삶을 기억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모아 교구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날마다 다른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7일은 감사의 날로 정해졌으며,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오전 10시30분 광주 임동주교좌성당에서 기념주간을 선포하고 감사미사를 봉헌한다. 또한 교구 성가 합창제가 오후 3시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다.

8일 은인의 날 오전 11시 광주가톨릭대 평생교육원 대성당에서 교구장 주례로 미사가 집전되며, 미사 후 교구 및 본당 은인들에게 감사패와 교황 축복장을 수여한다. 또 교구 발전에 기여한 선교·수도회도 초청할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가톨릭 사회운동 관련 세미나가 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9일 수도자의 날 오전 10시에는 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교구에 진출한 수도회 장상 및 수도자를 초청해 강의 및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이 마련되며, 오후 1시30분부터는 교구장과의 대화 그리고 미사가 봉헌된다.

10일 평신도의 날 오후 2시 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교구 역사 안에서 평신도의 역할’에 대한 세미나가 열리며, 이 시간을 통해 다짐(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오후 6시에는 광주 염주실내체육관 묵주기도의 날 행사가 열리며, 오후 8시30분 교구장 주례로 미사가 봉헌된다.

11일 사제의 날 오전 10시30분에 평생교육원 대성당에서 ‘이 시대에 필요한 사목자의 역할’에 대한 세미나가 열리며, 이후 열리는 미사에서 신앙의 해 선포가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12일 가정의 날에는 오전 9시 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가족영화 상영, 오전 10시 평생교육원 현관에서 성경가훈 써주기, 오후 7시 평생교육원 대성당에서 가정성화를 위한 특강 등이 있으며 이후 혼인갱신 미사로 마무리된다.

13일은 청소년의 날로 오전 10시 가족성경 암송대회가 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있으며 오후 3시30분부터 평생교육원 대성당에서 청소년과의 대화 및 미사가 있다. 또한 이날 오전 10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기념주간의 마지막인 14일은 오전 10시 평생교육원 파파가든에서 이주민의 날 행사가 있으며, 오후 1시부터 식전 축하행사를 시작해 축제미사로 마무리된다.

이 밖에도 7~14일 기념주간 동안 평생교육원에서는 사진 전시회, 통례로 본 75주년, 수도회 홍보전시회, 어린이 그림전시회, 성화전시회, 성경필사노트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회가 준비돼 있다.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교회는 25년마다 묶인 것을 풀고 억압받는 사람을 자유롭게 해주는 해방의 해인 성년을 기념한다”며 “교구 성년을 준비하고 선포하는 뜻 깊은 자리에 모든 교구민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