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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가톨릭신문] 광주대교구 김충호·이영수 신부 금경축 행사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2-06-28
  • 조회수 :  763
발행일 : 2012-06-24 [제2801호, 21면]

▲ 금경축을 맞은 이영수 신부(왼쪽)와 김충호 신부가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광주
대교구 원로사목자 김충호 신부와 이영수 신부의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 축하행사가 15일 오후 2시 광주대교구 염주동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금경축 미사에는 대전교구 경갑룡 주교와 전주교구 김환철 신부, 인천교구 오경환 신부를 비롯해 1200여 명의 사제 및 평신도들이 참례해 함께 기쁨을 나눴다.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이영수 신부님께서는 제가 부탁을 드릴 때마다 한 번도 거절하지 않으시는 등 후배들을 정말 아끼시는 분”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늘 건강하시고 우리 후배들 아껴주시는 마음 지속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수 신부는 “오늘 금경축 행사는 어쩌면 50년 전 처음 제단에 오를 때의 첫마음을 간직하고 다시 시작하라는 뜻이 담긴 행사인 것 같다”며 “주님 만나러 가는 마지막 여정을 당당하게 걸어가는 뒷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는 말을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충호 신부는 1936년 전남 진도에서 출생, 1962년 사제품을 받았다. 3년 간 나주·함평본당 보좌를 맡은 뒤 1965년 군종신부로 베트남에서 4년간 사목했다. 전역 후 1969년부터 나주·동산동·지산동·흑산본당 주임, 교구 관리국장, 용당동·염주동·담양·임동·비아·쌍암동·월산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 2004년 3월 은퇴했다.

이영수 신부는 1938년 전남 목포에서 출생, 1962년 사제품을 받았다. 3년여 동안 남동·북동·저전동본당 보좌로 활동하다 교구장 비서를 지냈다. 1966년부터 군종신부로 활동하며 베트남에서 사목했다. 이후 교구 상서국장, 미국·캐나다 사목연수, 조곡동본당 주임, 교구 사목국장, 지산동·경동·선원동본당 주임, 광주가톨릭대 교수, 문흥동·신기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 2007년 8월 은퇴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