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가톨릭신문] 광주대교구 보성본당 ‘3040 문화포럼’ 인기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2-05-09
- 조회수 : 682
“진솔한 대화로 공감대 형성합니다”
발행일 : 2012-05-06 [제2794호, 5면]
▲ 비신자와의 벽을 허물고자 편안한 옷을 입은 김명섭 신부가 문화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대교구 보성본당(주임 김명섭 신부)은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오후 8시 본당의 차 마시는 공간인 ‘주님의 뜨락’에서 ‘3040 문화포럼’을 열고 본당 구역 내 30~40대 신자들을 초대하고 있다. 3040 문화포럼은 매시간마다 준비된 영상물을 보고 사회적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4월 26일 열린 네 번째 시간에는 ‘하루 15분, 아이와 나를 살리는 시간’이란 주제로 자녀의 교육과 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모인 30여 명의 신자들은 각자 자신의 자녀들과 대화를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들을 토로하고, 진솔한 대화를 위해 필요한 점들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보성본당 김명섭 주임신부는 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와서 편안하게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인 ‘주님의 뜨락’을 성당 안에 만든 이후, 효과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3040 문화포럼을 제안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문화포럼은 점차 참가자 숫자가 늘고 있으며, 이후에는 전문강사 초빙과 체험활동,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김 신부는 “포럼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들은 30~40대가 가장 힘들어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것들”이라며 “나눔을 통해 공감대를 찾고 함께 세상을 밝게 바꿔나갈 힘을 얻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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