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대학교는 8일 옛 신학교 대성당에서 개교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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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대학교는 오늘 오전 
광주시 서구 상무 2동 옛 신학교 대성당에서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를 비롯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대주교 등 주교단과 
교구 성직자, 수도자, 신자 등 8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개교 5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강론에서 
개교 50주년을 단순한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를 기억하고 걸어온 길을 살펴 
나아갈 길을 잘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어,
광주가톨릭대가 50년동안 뿌리내리기까지 
수많은 은인들의 사랑이 있었다며 
교회의 못자리 마련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은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끝으로 
희년의 기쁜 소식을 25년, 50년이 아니라 
매일의 삶속에서 선포해야 하며,
대건 가족의 정신과 전통을 더욱 확장해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생활하는 
동문들과도 더욱 돈독하게 관계를 맺고 
하느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기념 미사 축하식에서는 
지금의 광주가톨릭대학교가 있기까지 
물심 양면으로 도움을 준 은인들에게 
고마움을 담아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습니다.

한편 오늘 기념미사에는 
우간다 주재 교황대사인 장인남대주교와 
윤공희, 최창무, 김희중, 조환길 대주교 등 
모두 5명의 대주교와 6명의 주교가 참석해 
광주가톨릭대 개교 5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김선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