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광주PBC뉴스] 광주대교구, ‘가정의 해’ 실천 지침 마련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1-12-27
- 조회수 : 790
천주교광주대교구는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가정의 해’로 선포한
교구장의 사목교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본당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김선균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주교광주대교구 사목국은 최근
‘가정의 해 활성화를 위한 실천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첫해인 내년에 ‘기도하는 가정교회’를 만들기 위해
가족회의와 가족기도, 그리고 전례력에 따른
‘가족 행사 마련하기’ 등 가족모임의 정례화를 제안했습니다.
또 정해진 시간에 가족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하루 한 차례 이상 가족들에게
‘기도 문자 메지시 보내기’ 운동을 하자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가족 영명축일 기억하기’와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나 떨어져 사는 가족에게
편지쓰기를 장려해 가족끼리 상처 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1년에 한번 정도 가족들이 함께 피정을 하고,
피정을 떠나는 가정에 대해 본당 신부는
가급적 축복기도를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가정 사목 국재량신부의 말입니다.
<인서트-가정 중심의 사목방향을 세워서 가족이 함께
모일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너무나 다양한 가정의 형태가
공존하는 현실에서 일률적으로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보다는
각각의 가정의 요구와 바람을 듣고 본당 공동체에서
그들에게 무엇을 해 줄수 있을 것인지 협의해
그들이 교회로부터 필요한 도움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식을 갖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의 해’ 둘째해인
‘복음을 선포하는 가정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족 성경 이어쓰기’와 ‘가족 복음 나누기’
그리고 ‘성경 가훈 만들기’를 하자고 권장했습니다.
또 가족마다 ‘자기 성경책 갖기 운동’을 벌이고
특히 청소년과 대학생들은 국영문 성경이나
신약 성경이라도 지닐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가족 성지 순례’나 ‘전례 봉사’를 통해
성가정으로 거듭나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끝으로 ‘가정의 해’ 마지막 해에는
‘세상에 봉사하는 가정교회’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 활동을 하고
결손 가정과의 결연을 맺으며 불우 이웃돕기 등
교회 내 후원회에 적극적으로 가입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본당 사목자들은
신자들과 함께 다같이 노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PBC뉴스 김선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