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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가톨릭신문] 광주대교구 주최·광주평화방송 주관, 광주 가톨릭음악제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1-12-02
  • 조회수 :  901
▲ 광주대교구와 광주평화방송은 20일 광주 가톨릭음악제를 개최했다.

2012년 교구 설정 75주년을 앞두고 있는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주최하고 개국 15주년을 맞는 광주평화방송(사장 김희항 신부)이 주관한 광주 가톨릭음악제가 ‘노래하여라(1역대 16,23)’를 주제로 20일 광주광역시 운암동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광주가톨릭실내악앙상블, 광주가톨릭솔리스트앙상블 등이 속해 있는 광주가톨릭음악인회와 광주가톨릭합창단, 국악성가 한소리 합창단, 광주가톨릭국악인회, 회진 가족합주단과 주비루스 찬양선교단, 천사 풍물봉사단 등 음악을 통해 주님을 찬양해온 광주대교구 내 음악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을 열었다.

음악제는 광주가톨릭실내악앙상블의 감미로운 연주로 문을 열었다. 광주가톨릭실내악앙상블은 고(故) 이태석 신부가 작곡한 ‘묵상’을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광주가톨릭합창단과 광주가톨릭솔리스트앙상블의 연주가 이어졌다. 귀에 익숙한 영화 미션 삽입곡 ‘넬라 판타지아’가 연주되자 객석은 훈훈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장흥 대덕본당 귀농 부부팀이 만든 ‘회진 가족합주단’의 무대도 이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회진 가족합주단은 회진공소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기타와 하모니카를 가르치며 음악으로 하느님을 알리고 있는 평신도 선교사 부부 2쌍이 만든 합주단이다.

이 밖에도 교구 내 청년합창단인 ‘주비루스 찬양선교단’이 활기찬 무대를 꾸몄다. 또 광주대교구 가톨릭운전기사사도회 회원으로 구성된 천사 풍물봉사단과 광주가톨릭국악인회, 국악성가 한소리합창단이 우리가락과 전례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김희중 대주교는 “대림시기를 앞두고 가톨릭음악인들이 한목소리로 어우러져 주님께 찬미 드리는 가톨릭음악제를 열게 됐다”면서 “특히 교구의 사목방향을 전례의 쇄신으로 두고 있는 이때 전례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전례 음악 축제를 열게 돼 더욱 기쁘다”고 축사를 전했다.


임양미 기자 (sophi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