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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평화신문] 광주 보성본당 설립 70주년 감사미사·70년사 봉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1-11-18
  • 조회수 :  709
지역 복음화 위해 더욱 매진

▲ 광주대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와 사제단이 13일 보성본당 7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희경(가타리나)

광주대교구 보성본당(주임 김명섭 신부)은 본당 설립 70주년을 맞아 13일 전남 보성군 보성리 200번지 성전에서 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와 역대 주임사제 공동집전으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기쁨을 함께했다.

 본당 신자들은 기념미사 중에 전 신자가 함께 엮은 본당사 「은총과 감사의 보성본당 70년」을 봉헌하고 지난 70년 동안 함께해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지역 복음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본당은 설립 70주년을 맞아 감사 음악회와 전 신자 한마음 대잔치를 여는 등 주님 사랑에 감사하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본당은 이날 본당 부설 별밭유치원 증축 축복식과 어린이집 개원식도 거행했다. 별밭유치원은 지역 신자ㆍ미신자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복음을 전하고자 24년 전 설립됐다.

 보성본당은 1938년 순천 저전동본당 공소로 출발해 1941년 본당으로 승격됐다. 하지만 바로 그 해 12월 태평양 전쟁 발발로 교구 사제 수가 감소하자 이듬해 다시 공소로 격하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그 해 첫 영세자 14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그 후 1955년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모리시(Morrissey) 신부가 부임, 다시 본당으로 재출발했다. 본당은 2009년 새 성전을 건립, 봉헌식을 거행했다. 현재 본당 교적 신자수는 1600여 명이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