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뉴시스] 한국 7대 종단 대표, 국립5·18묘지 참배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1-08-30
- 조회수 : 708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한국의 7대 종단 대표들이 27일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5월 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의 초청으로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최근덕 성균관 관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등 6명의 종단 대표들은 참배단에서 참배 한 뒤 5·18추모관을 둘러봤다.
또 영상관에서 5월 관련 영상을 시청한 이들은 "5월 영령들이 후손들에게 남긴 과제는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의 통일이다"며 "영령들의 뜻이 펼쳐질 수 있도록 종교인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은 "개인적으로 5·18묘지 참배가 처음이고 종단지도자들이 함께 민주주의의 성지인 5·18묘지를 참배한 것도 처음인 것 같다"며 "이날 방문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후속 만남이 중요하고 이번 모임이 각 종교의 힘을 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5·18민주묘지 방문을 마친 한국 7대 종단 대표들은 전남 나주의 신학교에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은 뒤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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