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강진본당(주임 이정화 신부)은 2일 전남 강진군 강진성당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 및 새 성전 축복식을 봉헌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강진본당 공동체는 하느님을 알게 된다는 지천명을 맞이해 50년 동안의 신앙생활을 되돌아봤을 것”이라면서 “우리만을 위한 친목교회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세가 중요하고, 이것이 바로 진정한 선교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61년 해남본당 강진공소에서 승격된 강진본당은 장흥공소를 설립해 전남 장흥군 전역에 복음전파의 꽃을 피우는 등 전남 지역의 튼실한 신앙 공동체로서 역할을 해왔다.
강진본당은 설립 50주년을 맞아 다소 침체돼 있는 본당 사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낡은 대성전을 개축해 50주년 기념미사와 함께 새 성전 축복식을 봉헌하고, 본당 50년사 발간위원회를 구성해 본당 역사를 총 정리한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본당 주임 이정화 신부는 “3년의 준비를 통해 50주년 기념성지순례, 초청강사 강연회 등을 진행해 신자 재교육과 본당공동체 쇄신에 힘써왔다”면서 “선교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선교운동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회소식
교구[가톨릭신문] 광주대교구 강진본당 설립 50주년 기념미사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1-07-11
- 조회수 : 969
마삼성 광주지사장 (ma3s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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