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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뉴시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회장, 김희중 대주교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1-02-25
  • 조회수 :  602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천주교 김희중(64·세례명 히지노) 대주교(천주교 광주대교구장)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임됐다.

김 대주교는 24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대성당에서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개 종단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6차 KCRP 정기총회에서 앞으로 2년 동안 KCRP를 이끌 중책을 맡게 됐다.

김 대주교는 총회 직전 7개 종단 회장단 회의에서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한편 이날 식전 행사로 최근 구제역 사태로 매몰당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종교의식이 청년들 중심의 퍼포먼스로 행해졌다. 총회에서는 종교계 입장을 담은 성명서가 채택돼 종교계가 이번 사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가늠케 했다.

KCRP는 성명에서 구제역 참사에 직면한 종교인들의 참회와 회개를 요구하고, 방역과 예방 조치 미흡에 대한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또 반생명적 축산산업에 대한 사회적 반성을 촉구했으며, 인류의 육식문화에 대한 총체적 반성을 희망했다. 특히 생명인식의 문명사적 전환을 강력히 주문했다.

a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