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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PBC뉴스] 광주대교구,대전교구 사제서품식,`말씀을 온 힘 다해 실천하라'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1-01-13
  • 조회수 :  1051
[앵커] 어제 인천교구에 이어 광주대교구와 대전교구는 오늘 각각 사제서품식을 거행하고 새 사제를 배출했습니다.

최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대교구는 오늘 주교좌 임동 성당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사제서품식을 거행하고, 오병화 사도요한 신부 등 8명의 새 사제를 배출했습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새 사제들에게 “기꺼이 받아들인 하느님의 말씀을 모든 이에게 전하고, 또 스스로 온 힘을 다해 실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 김희중 대주교 / 광주대교구장]
“하느님의 법을 묵상하며 읽고 읽은 것을 믿고 믿은 것을 가르치며 가르친 것을 여러분 스스로 온 힘을 다해 실천하십시오.”

대전교구도 오늘 충남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사제서품식을 거행했습니다.

서품식에서는 정동수 야고보 부제 등 교구 소속 18명과 프란치스코 전교봉사수도회 김동준 시몬 부제등 모두 19명이 사제로 거듭났습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강론에서 “불신과 물질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에 사제직을 수행하기란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복음으로 무장한 사람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 유흥식 주교 / 대전교구장]
"특별히 오늘날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마음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물질적으로 풍해졌으므로 자꾸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찾게 됩니다. 이런 어려움들을 이기면서 사제의 삶은 더 빛이 나고 아름답습니다."

새 사제들은 주님 뜻에 맞는 착한 목자가 될 것을 다짐했으며, 서품식에 참석한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들은 새 사제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인서트 : 홍헌표 베드로 신부 / 대전교구 태안본당]
“이번에 사제서품을 받게 된 대전교구 홍헌표 베드로 신부입니다. 주님의 종이며 교회의 일꾼으로써 봉사하고 섬기는 사제가 되겠습니다.”

[인서트 : 임선아 막달레나 / 서울대교구 방배4동 본당]
“요즘 세상이 많이 어둡잖아요. 이럴 때일수록 더 밝은 빛이 되서 교우들 이끄는 등불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한편 대전교구는 서품식장 입구에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소독기를 설치했습니다.

또 교구장 유흥식 주교도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서품식 이 끝난 뒤에는 축산 농가 등을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PBC 뉴스 최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