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목포 경동본당(주임 한덕수 신부)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단장 이매자)이 9일 한국교회에서는 처음으로 3000차 주회합을 가졌다.
이날 주회합 후에는 한덕수 주임 신부를 비롯해 상급평의회인 ‘바다의 별’꾸리아, ‘매괴의 모후’꼬미시움 간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식도 마련됐다.
축하식에서 한덕수 신부는 “한국교회에 레지오 마리애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3000차 주회를 맞이한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 단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한국교회 첫 쁘레시디움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더욱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은 1953년 5월 31일 당시 광주대교구장 현 하롤드 헨리 대주교의 제안으로 목포 산정동본당 치명자의 모후 쁘레시디움·평화의 모후 쁘레시디움과 함께 만들어진 한국교회 최초의 쁘레시디움이다.
이매자 단장(로사·73)은 “세월이 지나면서 지역 내 젊은 세대들이 점차 줄어 쁘레시디움의 맥을 이어가가기 쉽지 않았다”며 “병중에도 내색하지 않고 따라준 이 헬레나 부단장을 비롯해 숱한 어려움에도 묵묵히 성모님의 군대로서 열심히 활동해 준 단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단장은 “앞으로도 냉담교우 회두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5000차, 10000차 주회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성모님을 도와 하느님 뜻에 더욱 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은 활동단원 10명과 협조단원 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60~84세의 연로한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교회소식
교구[가톨릭신문] 목포 경동본당 ‘죄인의 의탁’ Pr. 한국교회 첫 3000차 주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12-21
- 조회수 : 760
“지역 복음화 명맥 굳건히 이어가겠습니다”
1953년 창단한
한국 최초 쁘레시디움
-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 3000차 주회합에서 단원들이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다.
1953년 창단한
한국 최초 쁘레시디움
박원희 기자 (sunny@catim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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