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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가톨릭신문] 목포 경동본당 ‘죄인의 의탁’ Pr. 한국교회 첫 3000차 주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12-21
  • 조회수 :  760
“지역 복음화 명맥 굳건히 이어가겠습니다”
1953년 창단한
한국 최초 쁘레시디움


-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 3000차 주회합에서 단원들이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다.


광주대교구 목포 경동본당(주임 한덕수 신부)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단장 이매자)이 9일 한국교회에서는 처음으로 3000차 주회합을 가졌다.

이날 주회합 후에는 한덕수 주임 신부를 비롯해 상급평의회인 ‘바다의 별’꾸리아, ‘매괴의 모후’꼬미시움 간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식도 마련됐다.

축하식에서 한덕수 신부는 “한국교회에 레지오 마리애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3000차 주회를 맞이한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 단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한국교회 첫 쁘레시디움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더욱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은 1953년 5월 31일 당시 광주대교구장 현 하롤드 헨리 대주교의 제안으로 목포 산정동본당 치명자의 모후 쁘레시디움·평화의 모후 쁘레시디움과 함께 만들어진 한국교회 최초의 쁘레시디움이다.

이매자 단장(로사·73)은 “세월이 지나면서 지역 내 젊은 세대들이 점차 줄어 쁘레시디움의 맥을 이어가가기 쉽지 않았다”며 “병중에도 내색하지 않고 따라준 이 헬레나 부단장을 비롯해 숱한 어려움에도 묵묵히 성모님의 군대로서 열심히 활동해 준 단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단장은 “앞으로도 냉담교우 회두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5000차, 10000차 주회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성모님을 도와 하느님 뜻에 더욱 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은 활동단원 10명과 협조단원 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60~84세의 연로한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박원희 기자 (sunny@catim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