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주가대 평생교육원서 출범식
광주인권평화재단은 25일 오후 5시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광주대교구가 5ㆍ18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8월 설립한 광주인권평화재단은 앞으로 국내외 인권 프로그램 지원과 인권 프로그램 연계교육, 인권 증진을 위한 조사연구 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재단 이사장은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맡았으며 상임이사에 김재학(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신부, 이사에 장용주(광주평화방송 사장 겸 사회사목 주교대리)ㆍ김정용(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 신부, 김양래(광주평화방송 총무국장)씨가 임명됐다. 임기는 2012년 8월까지다.
김희중 대주교는 초대의 글에서 "광주항쟁 30년을 맞은 올해 광주를 돕던 은인들의 뜨거운 마음을 기억하면서 광주인권평화재단을 설립했다"며 "이 재단은 앞으로 지구촌의 인권과 정의 그리고 평화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재단에는 9월 말 익명의 독지가가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벌써부터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재단 측은 이 성금을 동남아시아 인권 단체를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출범식을 앞두고 보다 친근한 이름을 공모한다. 애칭(한글 표기, 영문표기)과 의미를 설명해 20일까지 전자우편(kjjp@hanmail.net)또는 우편(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3가 3-5 가톨릭센터 407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062-234-2737, www.ghpf.or.kr
김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