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전체메뉴 보기
메뉴 보기

교회소식

교구[광주일보] 천주교 소록도 선교 75주년 미사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10-13
  • 조회수 :  735
고흥 소록도 선교와 본당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와 축하행사가 12일 오전 11시 소록도 천주교회(주임신부 서달원) 2번지 성당에서 열렸다.

최창무 대주교의 주례로 열린 이날 미사에는 국내·외에서 온 신부와 수녀, 신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소록도 선교 75주년과 본당 설립 50주년을 축복했다.

미사에 앞서 오전 10시 30분에는 생활성가 가수인 김정식(로제리오)씨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천주교의 소록도 선교는 한센병 환자들의 집단 수용과 그 역사를 같이한다. 지난 1935년 한센병을 앓던 장순업씨 등 3명의 천주교신자가 소록도에 들어오면서 공소예절이 시작된 것이다.

이후 1943년 환자들을 위한 병사공소가 설립되어 나주성당 김필현 주임신부의 집전으로 첫 미사를 올렸다. 1957년 병원직원을 위한 관사공소가 만들어졌고 1960년에는 두 공사가 본당으로 승격되어 소록도성당이 됐다. 1961년 10월 성당건물 신축, 1962년 5월 성모동굴 조성에 이어 1984년 5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하기도 했다.

/김대성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