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광주일보] 영광성당 첫번째 순교자 기념성당 지정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9-17
- 조회수 : 772
천주교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16일 영광성당(주임신부 문병구)을 대교구 산하 첫번째 순교자 기념 성당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영광지역은 1791년 신해박해 이전부터 천주교가 전해진 곳으로 1801년 신유박해 때 2명이 순교했는데 아직도 영광 성당 인근에는 이들이 처형된 순교 터가 남아있다.
이번에 영광성당이 순교자 성당으로 지정된 것은 지난해 3월 열린 신유박해 순교자 학술회의에서 영광성당 소속 신자가 광주대교구 관내 첫 순교자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광주대교구 첫 순교자는 1872년 병인박해 때 나주 무학당에서 순교한 강영원 바오로 등 세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이화백과 양반 오씨가 순교자 인정됨으로써 광주대교구의 첫 순교자와 관련한 교회사가 바뀌게 됐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관계자는 “영광은 전북 전주지역과 더불어 호남에서 천주교가 가장 활발했던 곳”이라면서 “순교자 기념 성당으로 교계 내부에서 공식화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광주대교구와 영광군은 신유박해 당시 영광지역에서 순교한 이들에 대한 연구작업을 벌여왔다.
/김대성기자 bigkim@
영광지역은 1791년 신해박해 이전부터 천주교가 전해진 곳으로 1801년 신유박해 때 2명이 순교했는데 아직도 영광 성당 인근에는 이들이 처형된 순교 터가 남아있다.
이번에 영광성당이 순교자 성당으로 지정된 것은 지난해 3월 열린 신유박해 순교자 학술회의에서 영광성당 소속 신자가 광주대교구 관내 첫 순교자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광주대교구 첫 순교자는 1872년 병인박해 때 나주 무학당에서 순교한 강영원 바오로 등 세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이화백과 양반 오씨가 순교자 인정됨으로써 광주대교구의 첫 순교자와 관련한 교회사가 바뀌게 됐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관계자는 “영광은 전북 전주지역과 더불어 호남에서 천주교가 가장 활발했던 곳”이라면서 “순교자 기념 성당으로 교계 내부에서 공식화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광주대교구와 영광군은 신유박해 당시 영광지역에서 순교한 이들에 대한 연구작업을 벌여왔다.
/김대성기자 bi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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