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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광주PBC뉴스]광주대교구 순교자 역사 바뀌었다!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9-15
  • 조회수 :  619
천주교광주대교구는
1801년 신유박해때 영광지역에서 순교한
이화백과 복산리 양반 오씨 등 2명의 순교자를
기리기 위해 이들의 순교터 부근에 있는 영광성당을
'영광순교자 기념성당'으로 지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영광지역은 지난 1791년 발생한
신해박해때부터 천주교가 전해진 곳으로,
당시 전북 전주 등과 더불어 호남지역에서는
천주교가 널리 보급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주대교구의 한 관계자는
영광순교자 기념성당 지정으로 앞으로 많은 신자들이
이곳을 찾아 신앙 선조들의 순교 영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광주대교구와 영광군은
신유박해 당시 영광지역에서 순교한 이들에 대한
연구작업을 벌여왔으며, 영광본당은 본당 차원에서 
성지로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대교구 첫 순교자는
1872년 병인박해때 나주 무학당에서 순교한
강영원 바오로 등 세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에 이화백과 양반 오씨가 순교자 인정됨으로써
광주대교구의 첫 순교자와 관련한 교회사가 
바뀌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선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