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평화신문] 광주대교구 사목국 제1회 교구 선교사대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9-03
- 조회수 : 652
세상 끝까지 복음 선포해야죠
▲ 전남 나주 금암본당 현애공소 신자들이 내건 현수막에서 공소 신자들의 선교사 사랑이 절로 느껴진다. |
"오~메 반강거!! 선교사님들 사랑혀요!"
8월 28일 전남 나주 현애공소 입구에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었다. 광주대교구 사목국(국장 박성열 신부)이 8월 28~29일 개최한 제1회 교구 선교사대회에 참가하는 평신도 선교사들을 환영하기 위해 공소 신자들이 특별히 제작한 현수막이다.
교구 선교사들은 이날 현애공소를 시작으로 노안성당을 거쳐 광주 삼도공소까지 도보순례하며 친교를 나눴다.
또 이튿날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봉헌되는 기념미사에 참례해 '세상 끝까지 복음을 선포하라'는 말씀을 되새겼다. 광주 평생교육원에서 봉헌된 미사 중에는 선교사 서약 갱신식을 갖고, 선교사 사명을 담은 결의문을 힘차게 낭독하며 선교의지를 다졌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하느님 가르침에 따라 충실히 사는 모든 평신도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한다"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복음 선포에 헌신하는 이들을 격려했다. 김 대주교는 이어 공소 발전과 지역 복음화에 힘쓴 장기근속 선교사 이성은(프란치스코 하비에르, 남창공소, 27년), 안재륜(바오로, 군서공소, 14년), 손광일(미카엘, 신전공소, 13년)씨에게 감사장과 일본성지순례 여행권을 수여했다.
광주대교구는 '1면 1공소 운동'을 전개하고, 선교사 양성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공소 활성화에 힘쏟고 있다. 현재 82개 공소가 있지만 선교사(수도자, 사제 포함)가 파견된 공소는 32개뿐이다. 교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신도 선교사는 30명이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공유하기 화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