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의 집 재단장 중 공사금 부족 어려움
광주대교구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회장 임영배 신부)가 목포시에 미혼모 쉼터 '성모의 집' 개원을 앞두고 후원자를 찾고 있다. 광주사회복지회는 현재 미혼모 쉼터로 사용할 3층 건물을 구입해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자금난으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뜻있는 이들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원래 이 지역에서 성 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 수녀들이 미혼모 쉼터를 운영했지만 인력 부족으로 문을 닫았다. 그럼에도 가톨릭계 미혼모 시설을 찾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 광주사회복지회가 미혼모 쉼터를 다시 열기로 한 것. 교구가 지원하지만 공사비는 물론 앞으로 시설을 운영하려면 후원자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광주사회복지회 한 관계자는 "세상 편견에 맞서 용기있게 생명을 선택한 미혼모를 돌보는 것은 가톨릭교회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미혼모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출산할 수도록 많은 이들이 사랑을 베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62-230-9602, 후원계좌 : 농협중앙회 301-0054-8505-01,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