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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뉴시스]김희중 광주대교구장 "소외된 이웃 위해 봉사할 것"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5-07
  • 조회수 :  604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천주교 광주대교구 제9대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의 착좌식이 30일 오후 광주 북구 임동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과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교황대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 천주교 주교단, 교구 성직자 및 수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능력이 뛰어나서 대주교가 됐다기 보다는 많은 잘못과 실수에도 주님과 교회를 향한 마음에 대한 은총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대주교는 "기도는 우리가 주님의 생명을 받아들이는 탯줄과도 같은 연결관이다"며 "우리가 깨닫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있을때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 대주교는 "장애인과 이주민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고 농산어촌이 많은 우리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사목과 함께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방안도 교구 차원에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진석 추기경은 축사를 통해 "광주대교구는 빛고을답게 세분의 대주교를 모시고 있는 자랑스런 교구"라며 "이제 새 교구장께서 광주를 전국에서 빛나는 교회로 발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인촌 장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5·18 30주년을 영성의 힘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말씀하신 김희중 대주교님과 광주대교구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민이 화합하고 갈등을 극복하는데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전했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