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광주대교구 교회소식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5·18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는,
다음달 16일 남동 성당에서
5·18민주묘지까지 도보순례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17일에는 광주 가톨릭대학교 대강당에서
패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발표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 19일에는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대주교 주례로
3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는 6월1일에는 광주문예회관에서
'기억'이라는 주제로 광주평화방송과 함께
'5·18 3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 예정입니다.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김재학신부는
교회가 단지 5·18을 '과거의 사건'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미래에 그 정신을 일상 생활에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