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광주PBC] 김희중대주교,"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교회 만들터"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3-30
- 조회수 : 580
김희중 광주대교구장은 오늘 오전 교구장 집무실에서 지역 언론사 기자들과
교구장으로 임명된 뒤 첫 인터뷰를 가졌다.
교구장으로 임명된 뒤 첫 인터뷰를 가졌다.
◀ANN▶
천주교광주대교구장으로 임명된
김희중대주교는 오늘 임명 후 처음으로
지역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주교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교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교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선균기잡니다.
◀리포트▶
김희중 신임 광주대교구장은
오늘 오전 광주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있는
교구장 집무실에서 지역 언론사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앞으로 지역 사회에 동참하는 교회, 가난한 자와 장애인,
청소년 등 약자들을 배려하는 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중 신임 광주대교구장은
오늘 오전 광주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있는
교구장 집무실에서 지역 언론사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앞으로 지역 사회에 동참하는 교회, 가난한 자와 장애인,
청소년 등 약자들을 배려하는 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교회 본연의 자세인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고
지역 사회와 좀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회를 만들고,
우리 지역의 특징인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광주대교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사회와 좀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회를 만들고,
우리 지역의 특징인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광주대교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어
전임 교구장들의 업적과 사목 방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임 교구장들의 업적과 사목 방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1, 물론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우선적이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지역의 특색인 전통 문화를 증진시키는데 교회에서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교회’, ‘지역사회의 필요에 응답하는 교회’,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교회’의 모습을 더 염두해 두고 싶습니다.>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교회’, ‘지역사회의 필요에 응답하는 교회’,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교회’의 모습을 더 염두해 두고 싶습니다.>
김 대주교는 특히,
30주년을 맞는 5·18민중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광주대교구 차원에서 영령들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0주년을 맞는 5·18민중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광주대교구 차원에서 영령들의 뜻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주교는
"과거를 팔아서 현재를 살지 않겠다"는
박노해 시인의 시를 인용하면서,
5월 영령들이 지금의 우리 모습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반목과 갈등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과거를 팔아서 현재를 살지 않겠다"는
박노해 시인의 시를 인용하면서,
5월 영령들이 지금의 우리 모습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반목과 갈등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또,
낙태 문제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천주교회는 1960년대부터 낙태문제를
줄기차게 반대해왔지만 당국에서는 귀담아 듣지 않아,
현재 저출산 문제를 낳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낙태 문제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천주교회는 1960년대부터 낙태문제를
줄기차게 반대해왔지만 당국에서는 귀담아 듣지 않아,
현재 저출산 문제를 낳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것으로
생명을 삽으로 옮기면 원상회복을 하는데
몇 백년이 걸릴 수 있다며,
정당한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를 향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것으로
생명을 삽으로 옮기면 원상회복을 하는데
몇 백년이 걸릴 수 있다며,
정당한 절차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를 향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인서트-2,4대강 사업도 천주교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강을 살리자는데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다만 올바르게 살리자는 것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그런 절차가 필요하고 적법하게 산정해서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다음에 해야지 계속해서 하면은 걱정되지 않느냐하는 의미입니다.>
끝으로 김 대주교는
지역의 발전과 공동선을 실현하기 위해
기관이나 집단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야 하며,
특히 광주 사람들은 인정 있는 마음씨와 함께
좀더 개방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의 발전과 공동선을 실현하기 위해
기관이나 집단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야 하며,
특히 광주 사람들은 인정 있는 마음씨와 함께
좀더 개방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3, 사실 광주 지역민들이 인정 있고 마음씨도 좋지만 거기에다 하나만 더 보탠다면 조금 더 개방적으로 외지인들을 받아들인다면 광주가 우리나라 제2의 르네상스를 일으킬수 있는 문화도시도 성장할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입니다>
한편 광주대교구는 다음달 14일
최창무대주교의 이임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같은달 30일 주교좌 임동성당에서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중 광주대교구장의 착좌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주대교구는 다음달 14일
최창무대주교의 이임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같은달 30일 주교좌 임동성당에서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중 광주대교구장의 착좌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PBC뉴스 김선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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