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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성 미카엘기념대성당 건립 기공식 보도자료 (3월 23일)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0-03-17
  • 조회수 :  1093
목포시 산정동에 가톨릭 성지조성사업 오는 23일 ‘첫삽’
 
  천주교 광주대교구(교구장 최창무 대주교)는 3월 23일 오전 11시 목포시 산정동 舊 ‘성 골롬반 병원’ 부지에서 가톨릭 성지조성사업을 위한 ‘성 미카엘 기념 대성당’ 건립의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거행한다. 이날 행사는 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주례로 열리며, 천주교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시 주요인사 및 지역주민 등 약 1천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로 건립될 ‘성 미카엘 기념 대성당’의 부지는 광주 전남지역 가톨릭 교회의 시발점이자 선교 활동의 중심이 되었던 곳으로 舊 ‘성 골롬반 병원’이 자리 잡았던 곳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감안하여 세계적 규모의 명승지로 개발할 예정인 ‘성 미카엘 대성당’은 지난 2006년 대주그룹 허재호 회장이 천주교 광주대교구에 사재 300억 원을 기증하기로 하여 건립이 추진되었다.
 
 ‘성 미카엘 기념대성당’의 이름은 현재의 산정동 성당 수호성인의 이름에서 유래됐으며, 한국전쟁 당시 순교하신 것으로 추정되는 안 브렌난 몬시뇰(당시 교구장), 고 토마 신부(당시 산정동 본당 주임), 오 요한 신부(당시 산정동 본당 보좌) 등 세 분 순교사제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뜻을 담고 있다.
 
  총 29,972㎡(9,066평) 규모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서는 ‘성 미카엘 기념 대성당’은 1,000석 규모의 대성전뿐만 아니라 사제관, 교육관, 수녀원, 가톨릭 역사박물관 등의 부대시설로 이뤄진다. 이밖에도 목포시의 재정지원으로 4,5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과 공용주차장(1,320㎡) 등 시민편의시설 및 전망테크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은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목포시가 지난해 11월 5일 ‘가톨릭 성지조성사업 시행 협약식’ 체결로 시작되었으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실시설계 완료 및 건축인허가,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등을 진행하였으며, 앞으로 도시계획 지구단위 변경 절차를 거쳐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대성당의 설계는 HS그룹건축사사무소(대표 선기택)가, 시공은 남화토건(주)(대표 : 최상준)에서 맡아서 진행한다.
 
  한편 광주대교구와 목포시는 ‘성 미카엘 기념대성당’을 유달산과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선정, 산정동 일대를 세계적인 명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대성당을 비롯한 가톨릭 성지 조성은 천주교 신자는 물론 목포시민과 외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목포시의 관광 명소가 될 뿐만 아니라, 목포시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담당자 : 관리국 홍진호 베드로 062-380-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