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평화신문] 광주, 목포시와 가톨릭 성지 조성사업 협약식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09-11-16
- 조회수 : 787
가톨릭 성지, 지자체와 공동 조성
광주대교구-목포시, 산정동 옛 가톨릭병원 터에 대성당 등 건립
내년 상반기 착공, 2013년 완공 목표
▲ 최창무 대주교와 정종득 목포시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목포시 산정동 옛 가톨릭병원 부지에 세계적 규모의 대성당이 건립된다.
광주대교구(교구장 최창무 대주교)와 목포시(시장 정종득)는 5일 목포시청에서 가톨릭성지 조성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목포시 산정동 90-1 옛 가톨릭병원 부지 3만㎡에 대성당과 교육관, 사회복지관 등을 짓기로 합의했다. 옛 가톨릭병원 부지는 2002년 가톨릭병원이 문을 닫은 뒤 방치돼 왔다.
두 기관은 2010년 상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기념 대성당(4,700㎡)이 들어설 예정이며 교육관 및 강당 등 부대시설(1만1900㎡), 기타 종교집회시설(1만900㎡), 사회복지시설(4500㎡)을 갖추게 된다.
최 대주교는 협약식에서 "열린 교회, 세상과 함께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목포시와 손을 잡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교회와 목포시가 더불어 발전하고 신자들과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득 시장은 "가톨릭성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평화신문 2009-11-15 김상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