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남도일보] 한국무용으로 만나는 한국인 첫 사제 김대건 신부 일대기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09-09-18
- 조회수 : 717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 ‘성 김대건’ 공연
20일 오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한국인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한국무용으로 만난다.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단장 김미숙)은 올해로 순교한 지 163주년이 되는 김대건 신부를 기리기 위해 ‘성 김대건’을 20일(오후 5시·7시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 작품은 굵직한 삶을 살다간 의인이나 예인들의 일대기를 작품화하는 의미 있는 작업을 하고 있는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의 ‘뿌리 깊은 나무 연작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사제 김대건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로 천주교에 대한 모진 박해를 무릅쓰고 천주교 교리와 문화를 전파하다가 26세로 짧은 생을 마감한 순교자이다.
20일 오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한국인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한국무용으로 만난다.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단장 김미숙)은 올해로 순교한 지 163주년이 되는 김대건 신부를 기리기 위해 ‘성 김대건’을 20일(오후 5시·7시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특히 이 작품은 굵직한 삶을 살다간 의인이나 예인들의 일대기를 작품화하는 의미 있는 작업을 하고 있는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의 ‘뿌리 깊은 나무 연작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사제 김대건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로 천주교에 대한 모진 박해를 무릅쓰고 천주교 교리와 문화를 전파하다가 26세로 짧은 생을 마감한 순교자이다.
김대건은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심했던 1821년 충남 내포 솔뫼(당진)에서 독실한 천주교의 신자인 김제준의 아들로 태어났다. 증조할아버지는 50세 때 천주교에 입교했는데 천주교 박해로 여러 차례 검거되어 고초를 겪다가 1718년 옥중에서 순교했다. 아버지도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1839년 기해박해 때 한양 서소문 밖에서 순교했다.
순교자의 집안에서 자란 김대건은 1836년(헌종2) 16세때 프랑스 신부 모방에게 세례를 받고 신학생으로 뽑혔다. 이후 김대건 신부는 한국 가톨릭 2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성인으로 시성됐다.
이번 무대에 올리는 ‘성 김대건’은 기존의 한국무용의 틀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각을 가미, 역동적인 뮤지컬의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순교자의 집안에서 자란 김대건은 1836년(헌종2) 16세때 프랑스 신부 모방에게 세례를 받고 신학생으로 뽑혔다. 이후 김대건 신부는 한국 가톨릭 2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성인으로 시성됐다.
이번 무대에 올리는 ‘성 김대건’은 기존의 한국무용의 틀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각을 가미, 역동적인 뮤지컬의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복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드레스 등 현대의상을 입었으며, 음악도 국악이 아닌 양악으로 선보인다. 화려한 조명과 특수 무대기법 등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은 총 3막으로 구성돼 있다. 1막 ‘신앙의 빛과 어둠의 박해’는 순교자의 집안에서 태어난 김대건이 신앙을 가슴에 품던 어린 시절을 담는다. 이어 2막 ‘부르심…첫 사제의 탄생’은 프랑스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중국 상해에서 사제 서품을 받아 우리나라 초대 신부가 된 그의 사제 생활을 선보인다.
마지막 3막 ‘이 땅의 빛을 위한 순교’에서는 선교활동을 펼치다 옥중에 갇힌 후 군문효수형을 선고받고 순교한 그의 마지막 불꽃같은 삶을 무용으로 꽃피운다.
김대건 신부역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망 무용수 한영근씨가 맡았으며, 성모마리아역은 정란 목포시립무용단장이, 김재건 신부 아역은 윤형석군이 맡았다.
김미숙뿌리무용단은 연작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도공 심수관 선생을, 두 번째는 의제 허백련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를 담은 작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문의=062-230-7425)
작품은 총 3막으로 구성돼 있다. 1막 ‘신앙의 빛과 어둠의 박해’는 순교자의 집안에서 태어난 김대건이 신앙을 가슴에 품던 어린 시절을 담는다. 이어 2막 ‘부르심…첫 사제의 탄생’은 프랑스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중국 상해에서 사제 서품을 받아 우리나라 초대 신부가 된 그의 사제 생활을 선보인다.
마지막 3막 ‘이 땅의 빛을 위한 순교’에서는 선교활동을 펼치다 옥중에 갇힌 후 군문효수형을 선고받고 순교한 그의 마지막 불꽃같은 삶을 무용으로 꽃피운다.
김대건 신부역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망 무용수 한영근씨가 맡았으며, 성모마리아역은 정란 목포시립무용단장이, 김재건 신부 아역은 윤형석군이 맡았다.
김미숙뿌리무용단은 연작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도공 심수관 선생을, 두 번째는 의제 허백련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를 담은 작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문의=062-230-7425)
© 남도일보 2009-09-16 손옥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