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가톨릭신문] 광주 김희중 대주교 부교구장 취임미사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0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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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 빛 되도록 삶을 봉헌”
▲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 부교구장 취임미사가 9월 8일 광주가대 평생교육원 대성당에서 거행됐다. 김희중 대주교, 최창무 대주교,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왼쪽부터)가 성찬례를 거행하고 있다.
광주대교구가 9월 8일 낮 12시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대성당에서 김희중 대주교의 부교구장 취임미사를 거행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취임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를 비롯해 교구 사제단과 수도회 대표, 평협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 지난 6년간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며 교구의 참 목자로 헌신한 김희중 대주교의 부교구장 취임을 축하했다.
교황대사 파딜랴 대주교는 취임미사 중 열린 ‘부교구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광주대교구 보좌주교였던 김희중 주교를 부교구장 대주교로 임명하며 법규상 이 직책에 해당하는 모든 권리와 의무를 부여한다”는 내용의 임명장을 김 대주교에게 전달하고, 김 대주교가 교회법(제409조 제1항)에 따라 교구장 승계권이 있는 부교구장 대주교로 취임한 것을 선포했다.
최창무 대주교는 취임미사에 이은 축하식 환영사에서 “교구 출신 김 대주교님을 부교구장으로 맞은 오늘은 참으로 기쁜 날”이라며 “김 대주교님과 함께 모든 사제단과 수도자, 교구민들이 한마음이 돼 하느님 나라의 영광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희중 대주교는 취임미사 강론에서 “성령의 손발이 되고 주님의 몽당연필이 되겠다”며 “빛고을(광주) 대교구가 명실 공히 한국교회와 지역 사회의 빛이 되도록 삶을 봉헌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대교구는 이날 김희중 부교구장 대주교의 사목표어와 새 문장을 확정, 발표했다.
© 가톨릭신문 2009-09-13 곽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