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평화신문] 광주대교구 서상채 신부 퇴임미사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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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서상채(용당동본당 주임) 신부 퇴임미사가 22일 목포 용당동 성당에서 교구장 최창무 대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최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이제 장소와 보직에 매이지 않는 '프리랜서'로 남은 인생을 교회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멋지게 사제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신부는 "건강하게 사제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은총을 주신 하느님께 먼저 감사드린다"면서 "형제적 사랑에 동행해 준 모든 신자들과 은인들을 기도 중에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목포지구 후배사제들은 서 신부를 위해 축가를 부른 뒤 큰 절을 올렸고 신자들은 서 신부 사목활동을 정리한 영상물을 상영해 서 신부를 감동케 했다.
목포지구장 고재영 신부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임하는 서 신부님은 교구의 영광, 사제단의 기쁨, 우리 모두의 자랑이다"면서 "앞으로도 후배 사제들을 이끌어주고 격려해주는 사제로 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967년 사제품을 받은 서 신부는 나주ㆍ진도ㆍ원동ㆍ북교동ㆍ흑산도ㆍ함평ㆍ계림동ㆍ동산동ㆍ두암동ㆍ보성ㆍ운남동본당 주임을 역임했고 2005년 9월부터 용당동본당 주임을 맡아왔다. 퇴임 후에는 교구 고해성사 전담 사제로 활동한다.
© 평화신문 2009-08-30 김상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