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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평화신문] 광주대교구 오치동 본당 김홍언 신부 퇴임 감사미사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09-08-27
  • 조회수 :  788
 
 
인터넷 신앙편지 '새벽을 여는 영성샘물'로 유명한 광주대교구 김홍언 신부가 23일 오치동성당에서 퇴임미사를 봉헌하고 퇴임기념 시집 「홀로 가는 나그네」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홀로 가는 나그네」는 김 신부가 사제생활을 마감하며 한 인간이자 사제로서 40년 삶을 녹아낸 시 60여 편을 담아낸 책이다.

김희중 대주교는 퇴임식에서 "김 신부님께서 하느님 교회와 주님 양떼를 40년 넘게 돌보다 마침내 주님 목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퇴임할 수 있게 돼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원로사제로서 교구 발전과 후배 사제들을 기도 중에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신부는 강론에서 "내게 맡겨진 하느님 백성을 위해 꿀벌처럼 열심히 날갯짓을 하다보니 퇴임시기가 왔다"면서 "건강한 몸으로 퇴임하는 것이야말로 하느님 은총이며 축복"이라고 말했다.

김 신부는 2004년 6월 누리방(www.catholicspirit.org)을 개설하고 신자들에게 인터넷 신앙편지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을 발송해 신자들의 영적 목마름을 채워줬다.

1969년 사제품을 받은 김 신부는 교구 상서국장 및 비서, 사목국장, 총대리, 사무처장 등을 지냈으며 무안ㆍ경동ㆍ흑산도ㆍ방림동ㆍ중흥동ㆍ연동ㆍ 농성동ㆍ염주동본당 주임을 지냈다. 2005년 9월부터 오치동본당 주임을 맡았으며 퇴임 후 교구 고해사제 전담으로 활동한다.
 
© 평화신문 2009-08-30 김상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