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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평화신문] 광주대교구 칠레 선교 사제 2명 파견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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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제 파견미사에서 사제들이 윤홍근 진병섭 신부에게 안수하고 있다.
광주대교구는 16일 임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주례로 칠레로 국외 선교를 지원한 윤홍근ㆍ진병섭 신부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2004년 사제품을 받은 두 신부는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지원사제' 프로그램에 지원해 올해 초부터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한국본부에서 국외 선교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왔다. 두 신부는 앞으로 6년 간 칠레에서 사목한다.
최 대주교는 파견미사에서 "오늘 한국교회 성장에 밑거름이 된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도움을 받아 두 사제가 국외로 파견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본당과 교구를 떠나는 이들이 그리스도 선교 사명을 깊이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드리자"고 말했다.
이날 미사에 함께 한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한국 부지부장 마미카엘 신부는 "42년 전 광주교구에 왔을 때 신부가 12명밖에 없었는데 이제 국외선교를 나가는 사제가 배출될 정도로 성장한 것을 보니 감개무량할 따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미사에는 윤공희 대주교, 총대리 김희중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사제단, 수도자, 신자 800여 명이 함께했다.
광주대교구는 2002년부터 강요섭(칠레, 2002), 조발그니(프랑스, 2007), 정윤수(프랑스, 2008) 신부를 국외 선교사제로 파견하며 국외 선교 사목에 힘쓰고 있다.
© 평화신문 2009-06-28 김상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