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CBCK[주교회의]「2008년 한국 천주교회 통계」분석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09-06-08
- 조회수 : 627
개요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이 가장 높은 교구는 서울대교구(13.6%)이며 인천, 수원, 청주, 제주 교구도 10%를 상회하고 있다.
한편 수원, 의정부, 청주 교구의 신자수가 전년(2007년)에 비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대전, 원주, 안동 교구는 1% 미만의 낮은 증가율을 보였고 군종교구는 지난해에 이어 8.4% 감소하였다.
교구 소속 신부의 사목 유형별 분포를 보면, 2008년도의 전체 교구 소속 신부 3,477명 가운데 본당사목 종사자는 1,939명(55.8%), 특수사목 종사자는 721명(20.7%), 국내외에서 연학 중인 신부는 229명(6.6%), 각 교구에서 파견된 군종신부는 95명(2.7%)이었으며, 해외 교포 사목과 해외 선교에 종사하는 신부는 199명(5.7%)이었다. 교구 소속 신부들은 10명 중 약 6명이 본당 사목에, 약 2명 정도가 특수사목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학생은 2008년 말 현재 7개 대신학교에 1,413명으로, 전년도(1,403명)보다 10명이 증가하였으나, 2000년 이후 연 평균 1.5%의 미미한 감소를 보였다.
남자 수도자는 2008년 말 현재 1,533명으로, 2007년 말의 1,539명과 비교하면 약간(6명) 감소하였으나 1998년의 1,145명과 비교하면 10년 동안 388명이 증가하여, 연 평균 3.0%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여자 수도자는 2008년 말 현재 9,951명으로 2007년의 9,861명보다 90명이 증가하였다. 1998년에 8,290명이던 여자 수도자는 그동안 1,661명이 증가, 10년 동안 여자 수도자는 연 평균 1.8% 증가하였다.
2008년 한 해 동안의 혼인(성사혼과 관면혼) 건수는 모두 26,182건(성사혼 10,839건, 관면혼 15,343건)으로 집계되었는데, 이 가운데 관면혼은 58.6%로 나타났다. 관면혼율은 1997년 65.6%, 1998년 68.4%에 달했으나 점차 줄어들어 최근 3년간 60%를 밑돌고 있다.
견진자는 67,265명으로 2007년 67,589명보다 324명이 감소하였다.
한편 2008년에 병자성사를 받은 사람은 17,425명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 영성체를 한 신자는 연인원 87,731,353명이었다. 반면 고해성사를 본 신자는 연인원 4,344,968명이었다. 따라서 한국 천주교회 신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고해성사를 한번 보고 영성체는 평균 20회 정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중에 주일 미사 참석자 수는 주일당 평균 1,198,968명으로 2007년의 1,327,085명에 비하여 128,117명이 감소하였다. 주일미사 참석자 수는 신자 총수의 24.0%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자 4명 가운데 1명 정도가 매주일 미사에 참례하는 셈이다. 신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주일 미사 참석률은 10년(1998년 30.7%) 전과 비교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907년부터 매년 연말을 기준으로 한국 천주교회 현황을 집계하여 보고서 형식으로 「한국 천주교회 통계」(이하 통계)를 발행한다. 이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천주교 신자들의 현황과 수도회, 교육기관, 사회사업 등의 현황을 파악하여 사목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서이다.
금년에도 2009년 5월 31일자로 ‘한국 천주교회 통계’(2008)를 발행하였다. 이 통계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처가 전국 16개 교구와 가톨릭 대학교, 남녀 수도단체를 통하여 2008년 12월 31일 현재를 기준으로 자료를 수집 집계한 것이며. 본당 자료는 사목 문서(신자와 성사 관련 부분)를 기초로 각 교구청이 수집 집계하여 제출한 것을 정리하였다.
1. 복음화 동향
「한국 천주교회 통계」(2008)에 따르면, 2008년 12월 31일 현재 우리나라 천주교 신자는 5,004,115명으로 총인구 50,394,374명(주민등록상 인구수 : 통계청 자료)의 9.9%를 차지하고 전년도에 비해서는 2.7% 증가하였다. 천주교 신자는 지난 1992년에 300만 명을 넘어서서 8년 후인 2000년에는 400만 명을 돌파하였고 다시 8년 만에 500만 명을 돌파하였다.
천주교 신자수는 최근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천주교 신자수는 최근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전년도 대비 신자 증감률은, 2003년을 제외하고 2~3%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인구 대비 신자 비율도 1998년 8.1%에 지나지 않았으나 매년 0.1~0.2% 포인트 정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지난 10년간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이 0.8%인 데 비해 신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2.7%여서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은 내년이면 1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이 가장 높은 교구는 서울대교구(13.6%)이며 인천, 수원, 청주, 제주 교구도 10%를 상회하고 있다.
한편 수원, 의정부, 청주 교구의 신자수가 전년(2007년)에 비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대전, 원주, 안동 교구는 1% 미만의 낮은 증가율을 보였고 군종교구는 지난해에 이어 8.4% 감소하였다.
2008년 우리나라 신자 성별 비율은 남성이 41.6%이고 여성은 58.4%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인구의 남녀 성비가 50.2%와 49.8%임을 감안하면 여성 신자의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며 이은 신자 성비의 불균형 현상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남성과 여성 신자는 각각 2.0%, 2.4% 증가하였다. 군종교구의 특성상 군종교구를 제외한 다른 교구들의 남자와 여자 신자 증가율은 각각 2.5%,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령별 신자 구성은 40대 연령의 신자가 전체 신자의 1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30대와 50대 신자가 16%대를 차지하고 있다.
신자 전출률은 전체 신자수의 8.0%였다. 전출 신자는 예년과 같이 군종교구가 교구 신자 총수의 50.9%로 가장 높고, 인천교구가 10.0%, 수원교구가 9.8%로 그 뒤를 이었다. 전출률이 가장 낮은 교구는 안동교구로 3.1% 수준이었다. 반면 전체 전입률은 신자 총수의 7.0%였다.
전입률은 인천교구와 수원교구가 10%, 대로 다른 교구에 비해 비교적 높았고 마산교구와 안동교구가 2% 대로 비교적 낮았다. 타교구 전출률은 전체 신자수 대비 2.3%였다. 타교구 전출률은 군종교구가 45.7%로 가장 높았다.
군종교구를 제외하면 의정부교구가 2.7%로 타교구에 비해 비교적 높은 편이다. 타교구 전출률이 낮은 교구는 대구대교구와 광주대교구 그리고 제주교구로서 0.8~0.9%에 지나지 않는다. 타교구 전입률은 의정부교구가 3.7%로 비교적 높은 편이며, 대구대교구를 비롯하여 광주대교구, 부산교구, 전주교구, 제주교구 등이 1% 미만으로 비교적 낮았다.
대체로 신자들의 전출입률은 군종교구를 제외하면 인천교구와 수원교구가 비교적 높은 편이며 마산교구와 안동교구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2. 사목 인력 동향
2008년 말 현재 주교를 포함한 성직자 총수는 4,235명(주교 31명, 신부 4,204명)으로 전년의 4,148명에 비해 87명이 증가하였다.
이
가운데 교구 소속 신부가 3,477명, 선교 수도 단체 소속 신부가 726명, 타교구 소속 신부가 1명이다. 사제수는 1960년 이후 2008년까지 연 평균 4.8%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에 한국인 신부는 1960년 243명에서 4,026명으로 약 50년 동안 16배로 증가한 반면, 외국인 신부는 1960년 198명에서 1968년에 351명으로 증가한 이후 계속 감소하여 2008년에는 178명으로 집계되었다.
교구 소속 신부의 사목 유형별 분포를 보면, 2008년도의 전체 교구 소속 신부 3,477명 가운데 본당사목 종사자는 1,939명(55.8%), 특수사목 종사자는 721명(20.7%), 국내외에서 연학 중인 신부는 229명(6.6%), 각 교구에서 파견된 군종신부는 95명(2.7%)이었으며, 해외 교포 사목과 해외 선교에 종사하는 신부는 199명(5.7%)이었다. 교구 소속 신부들은 10명 중 약 6명이 본당 사목에, 약 2명 정도가 특수사목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를 시작한 교구 소속 신부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대와 40대가 각각 34.7%, 32.2%를 차지, 교구 소속 신부의 60%를 상회하고 있다.
선교 수도 단체 소속 성직자는 2007년에 비해 2.0% 감소(15명)하였으나 최근 10년 동안 연 평균 3.9%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학생은 2008년 말 현재 7개 대신학교에 1,413명으로, 전년도(1,403명)보다 10명이 증가하였으나, 2000년 이후 연 평균 1.5%의 미미한 감소를 보였다.
남자 수도자는 2008년 말 현재 1,533명으로, 2007년 말의 1,539명과 비교하면 약간(6명) 감소하였으나 1998년의 1,145명과 비교하면 10년 동안 388명이 증가하여, 연 평균 3.0%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여자 수도자는 2008년 말 현재 9,951명으로 2007년의 9,861명보다 90명이 증가하였다. 1998년에 8,290명이던 여자 수도자는 그동안 1,661명이 증가, 10년 동안 여자 수도자는 연 평균 1.8% 증가하였다.
3. 성사 사목 동향
2008년 영세자는 141,484명으로 전년도(2007년)의 149,306명과 비교할 때 7,822명이 감소하였다. 이 가운데 남자가 75,784명, 여자가 65,700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10,084명이 많았다. 그러나 군종교구를 제외한 나머지 교구들의 영세자 성비는 남자 42.4%, 여자 57.6%로 여자가 매우 높은 편이다.
2008년 한 해 동안의 혼인(성사혼과 관면혼) 건수는 모두 26,182건(성사혼 10,839건, 관면혼 15,343건)으로 집계되었는데, 이 가운데 관면혼은 58.6%로 나타났다. 관면혼율은 1997년 65.6%, 1998년 68.4%에 달했으나 점차 줄어들어 최근 3년간 60%를 밑돌고 있다.
견진자는 67,265명으로 2007년 67,589명보다 324명이 감소하였다.
한편 2008년에 병자성사를 받은 사람은 17,425명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 영성체를 한 신자는 연인원 87,731,353명이었다. 반면 고해성사를 본 신자는 연인원 4,344,968명이었다. 따라서 한국 천주교회 신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고해성사를 한번 보고 영성체는 평균 20회 정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988년에는 영성체자 총수가 44,225,998명, 고해성사자 수는 4,390,989명으로 고해성사를 한 번 보고 영성체에는 약 10번 참여하였다. 1998년에는 영성체에 71,188,539명이 참여하였고 여기에 고해성사는 4,753,631명이 참여하여 고해성사 한 번에 영성체에 약 15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과거에 비해 현재에는 영성체 전에 고해성사를 보는 횟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도에 부활과 성탄 판공성사를 받은 신자는 각각 1,052,729명과 1,116,053명으로 판공성사 실제 대상자의 29.5%와 30.6%가 판공성사를 받은 셈이다. 2008년 중에 판공성사를 받은 신자의 비율은 지난해의 30.8%와 32.7%에 비해 다소 감소하였다.
2008년 중에 주일 미사 참석자 수는 주일당 평균 1,198,968명으로 2007년의 1,327,085명에 비하여 128,117명이 감소하였다. 주일미사 참석자 수는 신자 총수의 24.0%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자 4명 가운데 1명 정도가 매주일 미사에 참례하는 셈이다. 신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주일 미사 참석률은 10년(1998년 30.7%) 전과 비교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4. 사목구 현황
2008년 본당 수는 1,543개이고 공소는 1,037개로 나타났다. 2007년보다 본당은 34개가 증가하였고, 공소는 47개가 감소하였다. 본당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공소는 1969년 1,906개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그림 9) 본당 사목구와 본당 사목자 그리고 신자의 관계를 보면, 2008년 말 현재 한 본당에는 평균 3,243명의 신자가 속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신부 1인당 대비 신자수는 평균 1,190명으로, 2007년 1,184명에 비하여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9-06-08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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