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평화 신문] 광주 정평위, 5 18 민주화 운동 기념미사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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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8 민주화 주역들 기억하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재학 신부)는 18일 남동 5ㆍ18 기념성당에서 5ㆍ18 민주화운동 29주년을 기념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최창무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가톨릭 교회는 세상의 끊임없는 도전과 유혹 속에서도 시대의 아픔과 희망, 생명의 고뇌와 기쁨을 읽어내야 한다"면서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나라를 건설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성실한 일꾼이 되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교구 사목국 주관으로 5ㆍ18 기념 도보순례와 추모미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교구 청소년과 청년, 수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임동주교좌성당, 광주시내 5월 유적지, 5ㆍ18 국립묘지 등을 순례하며 지난날 상처를 극복하고 참된 자유와 평화가 이 땅에 퍼지길 기도했다.
교구는 2005년 5ㆍ18 민주화운동 25주년을 기해 5월 18일을 교구 기념일로 선포하고 당시 광주 시민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한 남동성당을 '5ㆍ18 기념성당'으로 지정했다.
© 평화신문 2009-05-24 김상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