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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CBCK[가톨릭 신문] 24일, 중국 교회 위한 기도의 날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09-05-25
  • 조회수 :  547
 
 
▲ 서산 성모성지(중국 상해시)의 성모상은 두 팔을 머리위로 높이 들고 하늘을 향해 아기 예수님을 봉헌하는 듯 한 독특한 모습을 하고 계십니다. “신자들의 도움(Help of Christians)”이라고 불리우는 서산 성모님의 모습은 모든 것을 사랑으로 받아들이 듯 두 팔을 벌리고 계시는 아기 예수님을 성모님께서 자신의 머리 위로 높이 들고 계시는데, 이 모습은 마치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가장 사랑하는 아드님을 내어주고자 하시는 어머니의 사랑을 형상화한 듯 보입니다(이미지 출처 : 의정부 교구).
 

주교회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권고에 따라 오는 5월 24일을 ‘중국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낼 것을 5월 8일자 공문을 통해 요청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07년 5월 27일 중국 교회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중국 상하이 서산(Sheshan) 성모성지에서 큰 신심으로 공경하고 있는 신자들의 도움이신 성모 기념일’인 5월 24일을 중국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내라고 전 세계 교회에 권고하며, 중국 상하이 서산 성모에게 봉헌하는 중국 가톨릭교회를 위한 기도문을 발표한 바 있다.
 
교황은 이 기도문에서 “어머니께서는 부활의 새벽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성 토요일 밤의 칠흑 같은 어둠을 지새우셨사오니, 당신 자녀들이 짙은 어둠 속에서도 하느님께서 계신다는 사랑의 표지를 찾게 하소서”라고 빌었다.
 
교황은 또 “중국에 있는 온 교회가 열렬한 사랑으로 성모님을 우러러 보고 있다”며 “하느님 백성을 진리와 사랑의 길로 이끌어 주시어 저희가 모든 인민들과 공존하는 화합의 누룩이 되게 해 달라”고 청했다.
 
교황은 이어 “어머니께서 신자들을 도우시어 이 사랑을 끊임없이 증언하게 하시고, 교회가 세워진 베드로의 반석과 언제나 결합하게 하소서”라며 기원했다.
 
교황의 ‘중국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 기도문 전문은 주교회의 홈페이지(http://www.cbc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가톨릭 신문 2009-05-24 곽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