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4대 종단 토요 나눔장터 28일 무각사서 첫 마당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09-04-02
- 조회수 : 519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광주지역 4대 종교가 앞장서 상설 재활용나눔장터를 연다. ‘보물섬’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재활용품 마당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상무지구 무각사 주차장에 펼쳐지는데, 오는 28일(토)이 그 첫 번째 마당이다.
23일 광주 무각사에 따르면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 총대리주교와 김현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장, 장관철 광주 무진교회 목사, 청학 무각사 주지 스님 등 4대 종교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재활용장터를 열자고 뜻을 모았다.
‘무한 소유’와 ‘무한 소비’를 추구하는 우리들의 삶으로 인해 자원 고갈과 지구환경 파괴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고, 생활 방식을 개선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 4대 종교가 공감한 것.
4대 종교는 향후 정기적인 나눔마당으로 정착할 때까지 장터를 보조하고, 이후엔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공간으로 맡길 계획이다.
격주 토요일 나눔장터 보물섬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판을 펼치며, 가족 단위 또는 학교·기업·동호회 등 단체 누구나 참여해서 가지고 나온 중고 물품이나 개인 창작품을 사고 팔 수 있다.
판매된 금액의 10%는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나눔장터 참여 중고생들에겐 봉사활동확인서도 발급된다. 재활용장터 보물섬 운영팀 062-385-0108.
© 광주드림 2009-03-24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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