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광주지역 4대 종교 재활용 장터 개설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09-04-02
- 조회수 : 481
기독교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광주 지역 4대 종교가 합동으로 상설 재활용 나눔장터를 개설한다.
'보물섬'이라는 이름의 이 장터는 28일 첫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마다 상무지구 5·18기념공원 내 무각사 주차장에서 오전 11시부터 문을 연다.
24일 광주 무진교회에 따르면 이 교회 장관철 목사와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 총대리주교, 청학 무각사 주지, 김현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장 등 종교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재활용 장터를 열기로 했다.
물질적 풍요에 젖은 현대인들의 잘못된 소비 습관으로 지구 자원이 고갈되고 자연환경 파괴까지 부추기는 현실을 되돌아보고 재활용 운동 확산을 통해 올바른 소비생활을 도모하자는 데 4대 종교가 공감한데 따른 행사. 이에 따라 장 목사 등은 이 장터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때까지 신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가족 단위 또는 학교·기업·동호회 등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중고 물품이나 개인 창작품을 사고 팔 수 있다.
무진교회 등 주최측은 판매 금액의 10%를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나눔장터 참여 중·고생들에겐 봉사활동확인서도 발급된다(062-385-0108).
© 국민일보 2009-03-25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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