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광주대교구 피아골피정집, 24일 경당 축복식 거행...가을부터 다양한 피정 프로그램 진행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7-26
- 조회수 : 50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박소현 아나운서 = 천주교광주대교구 피아골피정집은 24일 오전 11시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경당 축복식을 거행했습니다.
이날 축복식에는 김 대주교를 비롯해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강론에서 "우리가 이렇게 숨쉬며 살고있다는 자체도 기적이고 오늘 뜻깊은 날을 맞이한 것도 기적이라 생각한다"며 "이 장소가 어떻게 보면 버려진 공간이었는데 버려진 공간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을 대면할 수 있는 거룩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된 것도 하나의 기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어, "이 집은 감탄하기 위한 집이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힘을 얻는 장소"라며 "앞으로 이 집뿐만이 아니라 성당에 와서 기도하고 돌아갈때는 반드시 작은 희생이라도 하며 사랑을 실천할때 하느님 집에 들어왔던 흔적이 남을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피아골피정의집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의 섭리를 체험하고 은혜를 느낄 수 있는 거룩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피아골피정집 관장인 김연준 신부는 "지리산은 빨치산과 국군, 경찰이 치열하게 싸운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며 피아골 역시 '피가 흐르는 계곡'이라는 의미가 있어 이 경당을 건축할 때 이분들의 치유, 아픔이 담길수 있도록 '치유'를 주제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이어, "피아골피정집에 오는 피정객들과 이 경당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과 성모님 안에서 치유를 느끼고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을 체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축복식이 거행된 피아골피정집 경당은 대지면적 530㎡, 건물 면적 300㎡로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지난 1995년 4월 상업용 건물을 매입해 임시성당으로 사용해오던 피아골피정집은 피정집을 찾는 신자들이 늘고 다양한 신심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80석 규모의 경당을 신축했습니다.
한편 피아골피정집은 현재 코로나19로 피정객을 받지 않고 있지만 올 가을부터 '자연 안에서 하느님과 쉬기', '나 좀 내버려둬' 피정 등 자연과 쉼, 영성콘텐츠가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피정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날 축복식에는 김 대주교를 비롯해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강론에서 "우리가 이렇게 숨쉬며 살고있다는 자체도 기적이고 오늘 뜻깊은 날을 맞이한 것도 기적이라 생각한다"며 "이 장소가 어떻게 보면 버려진 공간이었는데 버려진 공간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느님을 대면할 수 있는 거룩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된 것도 하나의 기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어, "이 집은 감탄하기 위한 집이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힘을 얻는 장소"라며 "앞으로 이 집뿐만이 아니라 성당에 와서 기도하고 돌아갈때는 반드시 작은 희생이라도 하며 사랑을 실천할때 하느님 집에 들어왔던 흔적이 남을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피아골피정의집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의 섭리를 체험하고 은혜를 느낄 수 있는 거룩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피아골피정집 관장인 김연준 신부는 "지리산은 빨치산과 국군, 경찰이 치열하게 싸운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며 피아골 역시 '피가 흐르는 계곡'이라는 의미가 있어 이 경당을 건축할 때 이분들의 치유, 아픔이 담길수 있도록 '치유'를 주제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이어, "피아골피정집에 오는 피정객들과 이 경당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과 성모님 안에서 치유를 느끼고 하느님의 완전한 사랑을 체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축복식이 거행된 피아골피정집 경당은 대지면적 530㎡, 건물 면적 300㎡로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지난 1995년 4월 상업용 건물을 매입해 임시성당으로 사용해오던 피아골피정집은 피정집을 찾는 신자들이 늘고 다양한 신심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80석 규모의 경당을 신축했습니다.
한편 피아골피정집은 현재 코로나19로 피정객을 받지 않고 있지만 올 가을부터 '자연 안에서 하느님과 쉬기', '나 좀 내버려둬' 피정 등 자연과 쉼, 영성콘텐츠가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피정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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