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광주대교구, 11일 사제성화의 날 맞아 사제 4명 금경축 축하미사 봉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6-14
- 조회수 : 479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11일 '사제성화의 날'을 맞아 올해로 사제수품 50주년을 맞은 박영웅 신부와 김무웅 신부, 이정남 신부, 장용복 신부의 금경축 축하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금경축 축하미사는 오늘(11일) 오후 2시 염주동성당에서 박영웅 신부가 주례한 가운데 봉헌됐으며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옥현진 총대리주교, 교구 사제단 등 150여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참례했습니다.
금경축을 맞은 박영웅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사제직과 직업은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다르다"며 "직업은 월급 받아서 처자식을 돌보는 것이 목적이지만 사제직은 주님의 은총을 받아서 신자들을 옳은 길로 이끄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신부는 이어 "예수님은 아무도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그런 이들과 함께하시는 분"이라며 "교만해하지 말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일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21장을 보면 예수님이 탄 나귀가 환영받는 것은 예수님을 모셨기 때문"이라며 "사제들이 다른 이들에게 존경을 받는 것도 하느님을 모시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신부는 "50년 동안 사제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꾸준히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주님 없이 살 수 없다는 마음자세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사 중 열린 축하식에서는 올해 금경축을 맞은 4명의 사제들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보며 이들이 사제로 봉사했던 5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금경축을 맞은 4명의 사제에게 교구 사제단이 준비한 축하꽃목걸이를 올해 사제 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이 전달했습니다.
또 물적 예물을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와 옥현진총대리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4명의 사제에게 전달했으며 영적 예물을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50여년 동안 한결같은 정신과 마음으로 하느님과 교회에 봉헌해주신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시고 교구에 많은 도움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사제성화의 날'은 사제와 신자공동체가 함께 사제직의 존귀함을 깨닫고 사제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에 걸맞는 삶을 살도록 기도하는 날로,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예수성심대축일에 전세계의 모든 교구에서 이날을 기리도록 권고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금경축 축하미사는 오늘(11일) 오후 2시 염주동성당에서 박영웅 신부가 주례한 가운데 봉헌됐으며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옥현진 총대리주교, 교구 사제단 등 150여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참례했습니다.
금경축을 맞은 박영웅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사제직과 직업은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다르다"며 "직업은 월급 받아서 처자식을 돌보는 것이 목적이지만 사제직은 주님의 은총을 받아서 신자들을 옳은 길로 이끄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신부는 이어 "예수님은 아무도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그런 이들과 함께하시는 분"이라며 "교만해하지 말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일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21장을 보면 예수님이 탄 나귀가 환영받는 것은 예수님을 모셨기 때문"이라며 "사제들이 다른 이들에게 존경을 받는 것도 하느님을 모시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신부는 "50년 동안 사제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꾸준히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주님 없이 살 수 없다는 마음자세로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사 중 열린 축하식에서는 올해 금경축을 맞은 4명의 사제들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보며 이들이 사제로 봉사했던 5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금경축을 맞은 4명의 사제에게 교구 사제단이 준비한 축하꽃목걸이를 올해 사제 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이 전달했습니다.
또 물적 예물을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와 옥현진총대리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4명의 사제에게 전달했으며 영적 예물을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50여년 동안 한결같은 정신과 마음으로 하느님과 교회에 봉헌해주신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시고 교구에 많은 도움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사제성화의 날'은 사제와 신자공동체가 함께 사제직의 존귀함을 깨닫고 사제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에 걸맞는 삶을 살도록 기도하는 날로, 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예수성심대축일에 전세계의 모든 교구에서 이날을 기리도록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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