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광주대교구 김민석 신부, ''백신나눔운동, 귀중한 생명 살리는 일''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5-06
- 조회수 : 57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장이자 정의평화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신부는 "전세계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해 백신나눔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어제(29일)오후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에 희망을 가져다주기 위해서는 취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한국천주교회는 모든 교구에서 백신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 세계 부유한 나라들은 자국민에게 백신을 수급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개발에 나섰다"며 "국가가 국민의 감염 예방을 책임지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에서는 국민들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장의 법칙, 특허의 법칙이 사랑과 인류 보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며 "백신의 가장 첫번째 자리에 가장 취약하고 가난한 사람이 와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신부는 또, "광주대교구는 '3개년 특별 전교의 해'와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를 보내고 있다"며 "복음 실천의 구체적 방법은 사랑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간의 가장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것에 함께 하는 것이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 실어주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는 사회 전반에 걸쳐 전 세계가 밀접히 연결된 것을 보여줬다"며 "감염예방이나 백신접종에 경제논리에 의해 소외된 국가가 있다면 판데믹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신부는 올해로 41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신부는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불평등과 양극화를 5월 정신으로 타개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백신나눔운동 역시 5.18 대동정신을 이어받아 나눔과 연대의 삶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조비오 몬시뇰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으로 재판을 받은 전두환씨는 재판장에 앉자마자 끝날 때까지 꾸벅꾸벅 조는 개탄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며 "어둠 속에 있는 것을 알고 계신 하느님을 통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씨는 모든 것을 세상에 밝히고 상처받은 이들에 마음을 다해 사죄하고 용서를 청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김 신부는 "지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물리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같은 처지, 같은 고통을 겪는 우리가 주위를 더 세심히 살피며 마음의 거리는 좁혀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백신나눔운동에 참여를 원하면 광주은행 1107-021-202143 (재)광주구천주교회 유지재단 백신나눔운동으로 개별 입금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 062-510-2813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백신나눔운동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로마 교황청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김 신부는 어제(29일)오후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에 희망을 가져다주기 위해서는 취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한국천주교회는 모든 교구에서 백신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 세계 부유한 나라들은 자국민에게 백신을 수급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개발에 나섰다"며 "국가가 국민의 감염 예방을 책임지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에서는 국민들이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장의 법칙, 특허의 법칙이 사랑과 인류 보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며 "백신의 가장 첫번째 자리에 가장 취약하고 가난한 사람이 와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신부는 또, "광주대교구는 '3개년 특별 전교의 해'와 '사랑의 기쁨 가정의 해'를 보내고 있다"며 "복음 실천의 구체적 방법은 사랑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간의 가장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것에 함께 하는 것이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 실어주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는 사회 전반에 걸쳐 전 세계가 밀접히 연결된 것을 보여줬다"며 "감염예방이나 백신접종에 경제논리에 의해 소외된 국가가 있다면 판데믹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신부는 올해로 41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신부는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불평등과 양극화를 5월 정신으로 타개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백신나눔운동 역시 5.18 대동정신을 이어받아 나눔과 연대의 삶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조비오 몬시뇰에 대한 사자명예훼손으로 재판을 받은 전두환씨는 재판장에 앉자마자 끝날 때까지 꾸벅꾸벅 조는 개탄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며 "어둠 속에 있는 것을 알고 계신 하느님을 통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씨는 모든 것을 세상에 밝히고 상처받은 이들에 마음을 다해 사죄하고 용서를 청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김 신부는 "지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물리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같은 처지, 같은 고통을 겪는 우리가 주위를 더 세심히 살피며 마음의 거리는 좁혀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백신나눔운동에 참여를 원하면 광주은행 1107-021-202143 (재)광주구천주교회 유지재단 백신나눔운동으로 개별 입금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 062-510-2813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백신나눔운동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로마 교황청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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