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3개년 '특별 전교의 해'를 위한 하느님 백성의 대화>ⓛ 광주대교구, '하느님 백성의 대화' 여는 미사 봉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1-05-06
- 조회수 : 170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노진표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3개년 특별 전교의해 기획위원회는 오늘(5일) 오전 10시 30분 광주대교구청 청소년센터에서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3개년 특별 전교의 해를 위한 하느님 백성의 대화'를 여는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날 미사에는 김 대주교를 비롯해 옥현진 총대리주교, 사제, 신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거행됐습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김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별전교의 달'을 선포하고 세례 받은 모든 이들이 선교사라고 강조했다"며 "성직자, 평신도 등으로 구성된 사목회는 교구 내 선교를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3년 동안 특별전교의 해로 정해줄 것을 청원해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영세자들이 급격히 줄고 냉담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그 원인을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앙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오늘날 사고방식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신앙인들이 하느님을 증거하지 못한 탓은 없는지 성찰해봐야 한다"며 "하느님 말씀에 따라 지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 나누지 않은 결과가 아닌지 생각해보자"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예수님은 당신의 사명을 끝없이 밝히셨다"며 "그 말씀이 곧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도 예수님의 사명에 따라 하느님 말씀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소식이 되는지, 인간이 만든 온갖 굴레로 억압 받은이들에게 해방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지 성찰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주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당신이 천주교인이오?'라는 물음에 일상 생활에서 구체적인 이웃사랑으로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한다"며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평화를 이뤄야할 것은 가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랑의 기쁨인 가정의 해'를 다시 선포했다"며 "일상 안에서 어떻게 지친 세상에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지난 2017년 프린치스코 교황은 다른 이들의 험담을 하지 않겠다며 새해 결심을 밝혔다"며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과 말을 조심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세시대 수도원에서는 험담, 불평불만, 비난이 페스트보다 더 큰 해악을 끼칠 것이라 경계했다"며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험담, 비난을 하면 그 내용은 빛의 속도로 회오리바람을 타고 퍼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김 대주교는 "소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알면 더 쉽게 기쁨을 발견하고 삶의 무게를 다르게 짊어질 수 있다"며 항상 행복한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광주대교구 3개년 특별 전교의해 기획위원회'는 미사가 끝난 뒤 사제와 수도자, 신자들로 조를 나눠 '코로나19'로 지친 세상을 위해서 교회는 어떠해야 하고, 교구는 어떻게 새롭게 변화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토론을 통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날 미사에는 김 대주교를 비롯해 옥현진 총대리주교, 사제, 신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거행됐습니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김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별전교의 달'을 선포하고 세례 받은 모든 이들이 선교사라고 강조했다"며 "성직자, 평신도 등으로 구성된 사목회는 교구 내 선교를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3년 동안 특별전교의 해로 정해줄 것을 청원해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영세자들이 급격히 줄고 냉담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그 원인을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앙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오늘날 사고방식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신앙인들이 하느님을 증거하지 못한 탓은 없는지 성찰해봐야 한다"며 "하느님 말씀에 따라 지친 세상에 기쁨과 희망을 나누지 않은 결과가 아닌지 생각해보자"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예수님은 당신의 사명을 끝없이 밝히셨다"며 "그 말씀이 곧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도 예수님의 사명에 따라 하느님 말씀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소식이 되는지, 인간이 만든 온갖 굴레로 억압 받은이들에게 해방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지 성찰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주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당신이 천주교인이오?'라는 물음에 일상 생활에서 구체적인 이웃사랑으로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한다"며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평화를 이뤄야할 것은 가정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랑의 기쁨인 가정의 해'를 다시 선포했다"며 "일상 안에서 어떻게 지친 세상에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지난 2017년 프린치스코 교황은 다른 이들의 험담을 하지 않겠다며 새해 결심을 밝혔다"며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과 말을 조심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세시대 수도원에서는 험담, 불평불만, 비난이 페스트보다 더 큰 해악을 끼칠 것이라 경계했다"며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험담, 비난을 하면 그 내용은 빛의 속도로 회오리바람을 타고 퍼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김 대주교는 "소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알면 더 쉽게 기쁨을 발견하고 삶의 무게를 다르게 짊어질 수 있다"며 항상 행복한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광주대교구 3개년 특별 전교의해 기획위원회'는 미사가 끝난 뒤 사제와 수도자, 신자들로 조를 나눠 '코로나19'로 지친 세상을 위해서 교회는 어떠해야 하고, 교구는 어떻게 새롭게 변화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토론을 통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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