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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이주노동자쉼터 '안셀모의 집' 환경 개선...후원의 손길 잇따라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07-28
  • 조회수 :  489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가 운영하는 이주노동자쉼터인 '안셀모의 집'이 지역 기관, 단체의 후원으로 쾌적한 주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광주대교구 이주민사목에 따르면 현재 '안셀모의 집'에는 동티모르 출신 이주노동자 30여명이 타향살이의 어려움을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가 운영하는 이주노동자쉼터인 '안셀모의 집'이 지역 기관, 단체의 후원으로 쾌적한 주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사진제공=광주대교구 이주민사목>

하지만 거주 환경이 열악해 이주노동자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런 사정을 전해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와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호남직업전문학교 등에서 후원의 손길을 전해와 낡고 허름했던 생활 공간이 리모델링을 거쳐 '러브 하우스'로 탈바꿈 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광주대교구 이주민사목>
이주노동자 쉼터인 '안셀모의 집'이 '러브 하우스'로 탈바꿈 하고 있다.
< 사진제공=광주대교구 이주민사목>

여기에 광주대교구 이주민사목도 씽크대를 새로 설치해 주는 등 힘을 보탰습니다.

이곳은 실내외 공간을 비롯해 화장실 등을 거의 리모델링에 가깝게 수리해 고국을 떠나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식처'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이주민사목 담당인 황성호 신부는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이주노동자들의 삶이 이들에게 상처와 고통이 되지 않고 하나의 큰 기쁨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이들의 숭고한 노동이 우리의 삶을 편하고 풍요롭게 해준다는 것을 공감하고 이들도 우리의 이웃이라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이주노동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해 기꺼이 마음을 모아준 후원 기관과 단체, 개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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