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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CBCK5월 16-24일은 기후 위기에 응답하는 ‘찬미받으소서 주간’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05-18
  • 조회수 :  522

5월 16-24일은 기후 위기에 응답하는 ‘찬미받으소서 주간’

- 8일 주교단 성명서 발표, 16일 저녁 7시 명동대성당에서 기념 미사 -
- 매일 강론 자료집, 생태환경 관련 도서 발행 -


전 세계 천주교회가 2020년 5월 16일(토)부터 24일(일)까지 지낼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 기념 주간’(이하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앞두고,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이후 교회가 해온 생태영성 실천을 되돌아보며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교회의 2020년 춘계 정기총회의 결정에 따라,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기후 위기 성명서 ‘기후 위기, 지금 당장 나서야 합니다’를 5월 8일(금) 자로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주교단은 “기후 변화는 이미 생태계 곳곳에 심각한 재난의 표징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하며, “하느님 창조 사업의 협력자로 부름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선의의 모든 시민들,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대한민국 정부와 담당자들이 기후 위기와 지구촌의 파국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성명서 전문: http://www.cbck.or.kr/Notice/20190465

찬미받으소서 주간 첫날인 16일(토)에는 「찬미받으소서」 5주년 기념 미사가 저녁 7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한국 천주교 주교단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된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주교 15명이 참석하며, 주례는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강론은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강우일 주교가 맡는다. 미사에 참석할 신자들은 명동대성당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야 하며, 250명 내외의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대성당에서 출발해 명동 일대를 순회하는 ‘기후 위기 선포 거리행진’이 생태환경위원회와 한국가톨릭기후행동의 주관으로 실시된다. 이 행진에는 천주교 신자들과 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 수정 추가 사항: 「찬미받으소서」 5주년 기념 미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은 CPBC 가톨릭평화방송 케이블 TV 채널과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오후 5시 거리행진은 거리를 순회하지 않고 명동대성당 앞에서만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변경되었다. (2020.5.13.)

찬미받으소서 주간 마지막 날인 24일(주일) 정오에 신자들은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 기념 공동 기도문을 토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피조물 보호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 찬미받으소서 주간의 주관 단체인 세계가톨릭기후행동은 공동 기도문을 제시하면서, 지구상의 모든 가톨릭 신자들이 각자의 지역시간으로 24일 정오에 “이 기도를 함께 바침으로써 우리 모두의 연대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도문 보기: http://www.cbck.or.kr/Notice/20190467


찬미받으소서 주간 강론 자료, 생태 영성 이해를 돕는 도서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맞아,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한국 교회의 생태 영성 실천을 회칙 「찬미받으소서」에 비추어 성찰하도록 돕는 강론 자료집을 5월 7일(목)에 발표했다. 자료집은 생태환경위원회 위원단 사제들이 작성한 9일(16-24일)간의 강론으로 구성되었으며, 강론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찬미받으소서」 본문(항 번호)이 첨부되었다.
강론 자료집 목차와 본문 내려받기: http://www.cbck.or.kr/Notice/20190470

가톨릭 생태 영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도와줄 책들도 주교회의에서 지난 4월 29일(수) 발행되었다.

「우리 어머니인 지구」(Nostra Madre Terra)는 환경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글과 연설문을 모은 책으로, 바티칸 출판사에서 펴낸 원서를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번역한 것이다. 책은 생태환경에 관한 「찬미받으소서」 본문 발췌본, 환경 문제를 다룬 연설‧일반 알현‧강론 원고 11편, 이 책으로 처음 공개된 글 ‘원대한 희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간 소개문: http://www.cbck.or.kr/Notice/20190464

「사랑하는 아마존」(Querida Amazonia)은 2019년 주교대의원회의 범아마존 특별회의 후속 교황 권고의 한국어 번역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태적 사회적 위기에 놓인 아마존 지역의 현실과 주교대의원회의에서 다룬 사안들을 조명하면서, 세계 교회가 힘을 합쳐 가난한 이들과 토착민들의 존엄을 증진하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지키며 복음의 새로운 토착화를 이루어 나갈 것을 권고한다.
신간 소개문: http://www.cbck.or.kr/Notice/20190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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