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천주교광주대교구, 9일 성유축성미사 봉헌...SNS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04-09
- 조회수 : 496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오늘(9일)오전 11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성당에서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성유축성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이날 미사에는 옥현진 총대리주교를 비롯해 전임 교구장인 윤공희 대주교, 최창무 대주교가 함께 집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는 의미에서 이날 봉헌한 성유축성미사는 교구청 사제들과 사제평의회 소속 사제 등 30여명만 참례한 가운데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공식 SNS인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강론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순시기 내내 교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지 못했고 대단히 중요하고 뜻깊은 성유축성미사인 오늘도 사제평의회 위원 신부들만이 사제단을 대표해 교구청 신부들과 함께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신자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문자메시지와 서한으로 신자들을 챙겨주는 신부들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신부들의 사목에 기도와 봉사로 협력해 주고 있는 교구 모든 수도자와 교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사제들은 그리스도와 교회를 섬기겠다는 사제 수품때의 서약을 새롭게 한다"며 "이 거룩하고 뜻 깊은 날, 사제단과 함께 고귀한 사제직을 통해 당신의 구원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우리를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방송미사에 참례하고 있는 교우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목자는 양들의 냄새를 맡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정말 우리 각자가 우리에게 맡겨진 양들의 냄새를 맡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우리가 잘 알지만 다시한번 저 자신을 뒤돌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의 은혜를 갈망하는 신자들의 정신과 마음에 인간적인 위로와 순간적인 희망의 감동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참된 사랑과 능력과 희망을 새겨주고 있는지 반성해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주교는 "하느님 말씀을 내면화 하는 '도유의 인장'은 우리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며 하느님 백성과 더불어 삶을 나누는 것임을 가르쳐 준다"며 "자신의 머리카락까지 세어주시듯이 각별한 마음으로 보살펴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의 마음으로 하느님 백성의 한 사람 한 사람을 똑같이 소중하게 존중하고 배려하는 삶으로 채워질 때 우리 직무적 사제직으로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미사중에는 '사제들의 서약갱신'과 사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축성성유'와 '병자성유', '예비신자 성유'를 축성했습니다.
한편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오늘(9일)저녁 8시 '성 목요일 주님만찬 저녁미사'를 SNS를 통해 생중계하고 내일(10일)도 같은 시간에 '성 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을 중계방송합니다.
또 오는 11일 저녁 8시에는 '주님부활대축일 파스카 성야 미사'를, 12일에는 '주님부활대축일 낮미사'를 방송국 공식SNS인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날 미사에는 옥현진 총대리주교를 비롯해 전임 교구장인 윤공희 대주교, 최창무 대주교가 함께 집전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는 의미에서 이날 봉헌한 성유축성미사는 교구청 사제들과 사제평의회 소속 사제 등 30여명만 참례한 가운데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공식 SNS인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강론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순시기 내내 교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지 못했고 대단히 중요하고 뜻깊은 성유축성미사인 오늘도 사제평의회 위원 신부들만이 사제단을 대표해 교구청 신부들과 함께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신자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문자메시지와 서한으로 신자들을 챙겨주는 신부들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신부들의 사목에 기도와 봉사로 협력해 주고 있는 교구 모든 수도자와 교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사제들은 그리스도와 교회를 섬기겠다는 사제 수품때의 서약을 새롭게 한다"며 "이 거룩하고 뜻 깊은 날, 사제단과 함께 고귀한 사제직을 통해 당신의 구원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우리를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방송미사에 참례하고 있는 교우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은 목자는 양들의 냄새를 맡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정말 우리 각자가 우리에게 맡겨진 양들의 냄새를 맡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우리가 잘 알지만 다시한번 저 자신을 뒤돌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의 은혜를 갈망하는 신자들의 정신과 마음에 인간적인 위로와 순간적인 희망의 감동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참된 사랑과 능력과 희망을 새겨주고 있는지 반성해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주교는 "하느님 말씀을 내면화 하는 '도유의 인장'은 우리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며 하느님 백성과 더불어 삶을 나누는 것임을 가르쳐 준다"며 "자신의 머리카락까지 세어주시듯이 각별한 마음으로 보살펴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의 마음으로 하느님 백성의 한 사람 한 사람을 똑같이 소중하게 존중하고 배려하는 삶으로 채워질 때 우리 직무적 사제직으로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미사중에는 '사제들의 서약갱신'과 사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축성성유'와 '병자성유', '예비신자 성유'를 축성했습니다.
한편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오늘(9일)저녁 8시 '성 목요일 주님만찬 저녁미사'를 SNS를 통해 생중계하고 내일(10일)도 같은 시간에 '성 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을 중계방송합니다.
또 오는 11일 저녁 8시에는 '주님부활대축일 파스카 성야 미사'를, 12일에는 '주님부활대축일 낮미사'를 방송국 공식SNS인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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