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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27일 광주시청 위로 방문...광주시청 공직자들 격려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03-03
  • 조회수 :  505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양복순 PD = 천주교광주대교구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오늘(27일)오후 2시 광주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한 광주시청 공직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김 대주교를 비롯해 옥현진 총대리주교와 김민석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신부가 동행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광주시청 접견실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광주시가 선제적으로 예방 조치를 잘 해서 광주에서는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시장의 계획에 따라 광주시 공무원들이 적극 동참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격려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 일행은 27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김 대주교는 이어, "향후 이런 종류의 전염병이 또 다른 형태로 올 수 있는 것에 대비해 어떤 시설이 예방적으로 필요한지, 또 종교계에서 거기에 적극 동참하고 특히 현재 보유한 시설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겠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교구의 모든 미사를 중단하는 등 광주대교구가 선제적으로 '긴급 지침'을 발표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자 김 대주교는 "자신은 그 기간에 외국에 있었고 총대리주교가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해 자신도 동의했다"며 "천주교에서도 국가적인 재난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국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특히, "앞으로 이런 비슷한 국가적인,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협력이 있다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해 폐쇄 결정을 내렸고 구청 직원들을 보내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며 "광주대교구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준 데 대해 거듭 광주시청 공직자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 일행은 이 시장과의 환담을 마친 뒤 광주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방문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27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광주시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취재진과 가진 별도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는 특정 종단의 일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일이고 국가적인 일이기 때문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며 "이런 점에서 천주교 모든 주교들과 사제들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협력하고 있고 이는 당연한 우리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어, "언론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시정에 대해 협력해주고 홍보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한 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민적인 합의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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