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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신종 코로나' 차단 위해 발벗고 나섰다''...지침 마련해 본당 등에 전파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02-07
  • 조회수 :  660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조미영 PD, 박소현 아나운서
천주교광주대교구는 5일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교구 지침을 마련해
각 본당과 기관, 단체에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요청했다. 
=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오늘(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교구 차원의 지침을 마련해 각 본당과 단체, 기관에 공지했습니다.
 
광주대교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지침'에서 각 본당 미사와 모임에 참여하는 교우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당부했습니다.
 
또 최근 중국에서 입국했거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비슷한 증상이 있을 경우 확진 유무와 상관없이 주일미사에 참례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 경우 신자들은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에 따라 각자의 집에서 묵주기도나 성서봉독, 선행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미사 전례 중에도 특별한 예외 사항을 적용했습니다.
 
당분간 미사 중 ‘주님의 기도’를 바칠 때 신자들이 손을 맞잡는 것과 ‘평화의 인사’를 나눌 때 악수와 포옹 등 신체적인 접촉을 삼가하는 한편, 양형영성체도 피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외에도 본당 입구에 있는 성수대를 폐쇄하고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비치해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성경과 성가집은 공용이 아닌 가급적 개인 것을 사용하도록 했고, 본당과 기관, 단체에서 예정된 크고 작은 행사와 연수, 교육 등의 활동은 감염확산에 따른 위험과 신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고려해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취소하거나 연기 또는 보류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번 광주대교구의 '신종 코로나 지침'에 따라 사목국에서는 '예비신자피정 1차, 2차, 3차 일정(2월 9, 16, 23일)'과 '전례봉사자교육(2월 22일 29일)', '공소신자피정(2월 12~13일)', '공소사목회장단 연수(2월 17일, 18일)'를 잠정연기했습니다.

또 '카나혼인강좌(2월 23일->3월 29일)', '선택 월미사(2월 27일->3월 26일)'는 일정을 변경했고, 청소년사목국에서 준비하고 있는 '복사학교 1차, 2차, 중1연수', 살레시오복사학교를 비롯해 광주가톨릭대학생연합회가 주관하는 '내일로 성지순례'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도 감염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본당 사회분과를 비롯해 지역사회복지 활동가 연수를 잠정 연기했습니다.
 
한편 광주지역에서는 5일 현재 16번째, 18번째 확진환자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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